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가을/오세영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5507
2005.10.12 10:08:08 (*.159.174.222)
1137
2 / 0
목록





가을/오세영



너와 나
가까이 있는 까닭에
우리는 봄이라 한다.
서로 마주하며 바라보는 눈빛,
꽃과 꽃이 그러하듯


너와 나
함께 있는 까닭에
우리는 여름이라 한다.
부벼대는 살과 살 그리고 입술,
무성한 잎들이 그러하듯


아, 그러나 시방 우리는
각각 홀로 있다.
홀로 있다는 것은
멀리서 혼자 바라만 본다는 것,
허공을 지키는 빈 가지처럼


가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5.10.13 00:28:03 (*.106.63.9)
우먼
아~~~~가을이구나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519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592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2632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3297   2013-06-27 2015-07-12 17:04
달 빛이 싫어 (1)
바위와구름
2006.04.16
조회 수 1194
추천 수 8
존재의 빛 / 김후란 (5)
빈지게
2006.04.16
조회 수 1227
낙타의 꿈/이문재 (12)
빈지게
2006.04.16
조회 수 1655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 (5)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64
추천 수 1
모두 드리리/정호승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94
바 다 / 기노을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317
우화의 강1/마종기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63
바다/이재금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23
초록 기쁨/정현종 (1)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67
추천 수 4
아침같은 사랑/윤지영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30
추천 수 1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김옥림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371
추천 수 6
개여울/김소월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179
추천 수 2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2)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57
추천 수 5
내면의 바다/ 허 만 하 (1)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081
추천 수 2
마른 꽃/정진희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60
추천 수 5
봄 처녀/노동환 (1)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314
추천 수 5
하나도 맞는것이없어도 우리는 (2)
김미생-써니-
2006.04.15
조회 수 1297
추천 수 1
어쩌면 좋죠? / 정진희 (10)
빈지게
2006.04.14
조회 수 1113
추천 수 5
이런 시 /이상 (8)
빈지게
2006.04.14
조회 수 1133
추천 수 3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5)
빈지게
2006.04.14
조회 수 1117
추천 수 6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