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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안개
2005.10.19 16:39:47 (*.236.178.43)
4450
107 / 0



벌써 이주일째 전화벨소리만 울리면 깜짝 깜짝 놀라며 등줄기에 식은땀이 절로 납니다^^;;
맘이 허공에 떠있는듯 모든일이 손에 안잡히고....

이번엔  그냥 담담히 받아들일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역시 자식에 일은 그리 안되나 보네요 ㅠ.ㅠ

울공주 엄지!!
참으로 밝고 티없는 아이입니다^^
여자아이답게 애교덩어리에 똑소리나는 새침떼기...^^
그런 엄지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답니다

내겐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 여리디 여린 울엄지

어젯밤 밤늦게까지 유빈이의 추억노트를 들척이며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번엔 어쩐일인지 병원사정으로 검사일이 자꾸만 연기되는통에 제맘까지 초초해지네요....

언젠간 받아야될 검사인데...

울엄지  뱃속에 있을때부터 몇번이나 엄마에 곁을 떠나려고
애간장을 태우더니....
만남에 기쁨을 맘껏 만끽도 하기전에  엄마에 얼굴에 시름을 안겨준 엄지!!

울공주는 태어날때 심장병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병명이 심실중격결손증.심방중격결손증.폐동맥협착증

심장과 심방사이로 피가 새어나가는 병이라고....

그리 가녀린 몸에 아플곳이 어디있다고....

첨에 울엄지를 품에안고 퇴원해....
천사처럼 잠들어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  미소지으며 들여다보다가도....
힘겹게 숨을 헐떡이며  쉬고 있는 그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바라보던 엄마의 맘이 애처롭던지...

혹여라도 녀석에 숨을 들이마셔 더 고통스러울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에
녀석을 들여다보는내내 숨을 참으며 그렇게 녀석에 고운모습을 훔쳐보곤했었는데....
그게 지금도 습관이 되어버렸답니다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지금에 엄지상태는....
하나님도 제편이셨는지  지금은 한쪽 심장은 자연치유가 되었답니다 ^^
폐동맥협착증도 저번정밀검사때 이번에도 그대로 진행되고 있음 수술을 급히해야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녀석! 수술하는게 겁이 났던지 언제 그랬느냐며
당일날 검사결과에  또 자연치유가 되었다며
엄마한테 행복을 안겨준 사랑스런 엄지^^

이젠 한쪽 심장만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머지 한쪽은 구멍이 너무 커 그사이로 새어나는 피가 많아 걱정이라며 던지신 의사선생님에 말씀이 저에 한쪽 맘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네요...


울엄지가 아프고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첨에 울공주에 몸상태를 접하고는 믿겨지지도 않았고..
왜하필이면 내게이런일이??
그럴일없을꺼야라는 내게 왜??  다른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런 오만방자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제게도 그런일이 남에 일만은 아니였다는걸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와중에도 엄마는 강하다고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현실적으로 생각이 변하게 되더라구요..

약이없어  방법이없어 병이걸려도 손놓고 치료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리 티없이 자라주는데
혹여라도 못나으면 수술로 완치가 된다는데 그것만이라도 감사하며 살자...
생각이 낙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내자신이 이런일을 당하고는 생각자체도 많이 바뀌는게...
무엇보다도
예전엔 누가 아프다면 그냥 `안됐다`는 생각뿐
그러고 스쳐지나면 잊어버렸는데...
이젠 `안됐다`는 생각뿐만아니라 얼마나 힘들까?? 진정으로 맘을 함께하게 합니다.

울공주는 이리 철없던 엄마에게 좀더 정신적으로 성숙할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주고 역쉬 제겐 꿀단지가 맞네요~~^^


다음주쯤엔 정밀검사 받으러 가는데..
분명 좋은소식이 있을꺼라 긍적적인 사고를 갖고 기다리렵니다~~^^

유빈아! 화~~이팅!!^^

댓글
2005.10.19 16:46:14 (*.236.178.43)
안개
오작교님!
한동안 맘이 너무도 울적하여 갈피를 잡을수 없었는데...이곳저곳에 제 답답하던 속내를 털어놓고 나니 이젠 왠지 맘이 가볍습니다~~
바보같이 혼자서 속으로만 삭히고 그랬는데.....^^;;
오작교님! 오작교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댓글
2005.10.19 18:14:29 (*.105.151.212)
오작교
안개님.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 계셨었네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지 않은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마는
이렇듯 절실한 사랑을 주고 계시니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빈이를 위하여 기도를 하렵니다.

우리 홈 가족들도 유빈이를 위하여 모두들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개님.
힘내세요.
오작교의 가족이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댓글
2005.10.19 19:10:06 (*.177.177.147)
울타리
안개님.
'유빈이'를 위해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안개님께서 그런 아픔을 안고 계셨군요.
안개님께서 공주 유빈이를 높고 넓은 하늘 바다가 되어 품고 계시니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안개님(엄마)께서도 건강 챙기시구요.
안개님.
힘내세요.

댓글
2005.10.19 19:36:53 (*.74.17.48)
꽃다지
유빈엄마~안개님!!
장문의 글을 올려 주셨네요??
이렇듯 홈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넘 좋습니다.
꽃다지도 오작교님,울타리님 틈 사이에서 ~
유빈이 위해 기도할께요.^^*
엄지공주 유빈이에게 좋은 소식있기를요.....
홈가족 여러분들께서도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리라 믿습니다.
유빈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 ~
축하의 답글을 달을 수 있는 날이 있기를 기다리며.....**
삭제 수정 댓글
2005.10.19 21:09:47 (*.197.250.228)
유리
안개님^^,,
세상에서 자식의 아픔처럼 아린 가슴은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하곤 합니다.
힘드신 고통 중에 유빈이를 위해 엄마의 밝으신 모습 잃지 않으셔야 하는
어려운 마음고생 또한 크시리라 느껴집니다.
이럴 때 우리 인간들은 신의 존재앞에 더욱 더 강하게 의지할 수 밖에 없으며
그 믿음에 분명한 기쁨 함께해 주시리라는 작은바램 갖아봅니다.

주님의 은총 속에 유빈이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내일부터 한달 간 유빈이를 기억하며 매일미사 봉헌해 드리겠습니다.
보이지는 않으나 유빈이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 주심 잊지마시고
건강과 용기와 희망 늘,,안개님 가족들과 함께하시길 빌며 고통함께 나누어
기도할 수 있게 마련해 주신 님의 열린마음에 사랑꽃 한아름 드리고 갑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5.10.20 13:56:26 (*.224.139.54)
구름마당
주님, 유빈이의 건강이 완치될 수 있도록 자비와 은총을 베푸시고 안개님에게도 용기와 힘을 주소서!
댓글
2005.10.20 14:18:54 (*.236.178.43)
안개
오작교님,울타리님,꽃다지님,유리님,고운님,구름마당님!!

님들에 이고마움맘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해야될지 ....글재주없는 제가 새삼
님들에 고운맘에 감사드립니다~~

맨처음 엄지에 몸상태를 퇴원하기 이틀전에야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소식을 전해듣고 신생아실 주변을 맴돌며 얼마나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던지.....

2.7Kg의 작고 여린몸으로 힘겹게 숨을 쉬고 있는 녀석을 신생아실 유리를 통해 바라보면서
`건강`을 당연하게만 받아들인 저의 오만함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날이기도 하지요...

퇴원후 검사받던내내 병원복도를 서성이며 맘속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발 우리엄지 건강하도록 지켜주십시요.
하나님 차라리 엄지에 아픔을 제게 주시고 울엄지만은 지켜주세요`

이게 모든 부모에 맘이 아닐까요??
차라리 자신이 아픈게 낫지 자식에 아픔은 견디기 힘드니깐요

오작교님,그리고 고운님들~~

이젠 안개에 맘은 괜찮습니다


자꾸만 미뤄지는 검사일정에 신경이 예민해졌나보네요... ^^;;
아마도 이렇게 이번주도 그냥 지나가려나 봅니다....

며칠내내 엄지의 일로 가슴 저 깊이 할퀴듯 지나가는 아픔에 기운이 없었는데....

님들께서 저에 할퀸맘에 빨간약을 발라준듯 이젠 많이 나았습니다

괜시리 훈훈한 이곳에 근심만 더해준것같아 죄송하네요...^^;;
님들에 고운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걱정마세요 이젠 안개 에너지충전 가득이니깐요~~

상처난 가슴에 비를 맞을땐 빗방울이 심장으로 스민듯 파르르 떨리기만하지만.....
상처가 아문뒤 내리는 비는 단비처럼 달콤하게만 느껴지겠죠 ....

곧 저에게도 단비가 내릴것이라 확신하며 다시 예전에 활기찬모습으로 복귀!! ^^
오작교님! 안개 얼굴에 미소를 빼면 거의 시체거들랑요...
항상 활짝 웃으며 긍정적으로 살렵니다~~

바램이 있다면....
울엄지 이제 겨우 25개월째 접어들었는데...
먹는건 가리는것없이 잘먹는데.....
몸은 보기 애처러울정도로 갸냘픈 몸을 가졌답니다
몸무게가 겨우10kg~~에서 왔다갔다 그러네요..통통하게 살좀 쩠음싶은데...쩝~~
부지런히 맛난 영약식을 해먹여야 겠습니다

오작교님!
지금에 엄지는 누가봐도 건강하게 느껴질정도로 씩씩하고 해맑은 공주에 모습입니다
지금처럼 저렇게만 해맑게 자라줬으면 하는게 엄마된 저에 맘이네요~~
저에게 힘을 실어주신 모든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5.10.20 14:42:34 (*.84.39.246)
Jango

^0^
유빈이 어머님!
비록 사이버의 공간이지만 유빈이가 내 女식 같은 느낌에
가슴이 너무 쓰리고 아프답니다.
지가 아무리 가슴이 아픈들 유빈이 엄마보다 어찌 더 아프겠습니까?
더군다나 당사자인 [유빈이]는 또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우리 유빈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이 산머루도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오히려 [유빈이]는 엄마의 밝은 모습에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유빈어머님?
용기를 내세요.^0^
저쪽에서 [유빈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한테 달려오고 있잖아요.^0^
댓글
2005.10.20 15:57:39 (*.234.42.15)
고운초롱
유빈이를 위한 기도..

아픔을 겪고 지쳐있다면
인내심과 힘을 갖고 잘
보살필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청하옵니다.

주님께서는
이쁜유빈이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

애교덩어리
유빈이의 손을 잡기 위해
유빈이를 위하는 님들의 간곡한 소리를 듣고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
고민하고 아파하는 모녀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을 믿습니다.
꼭~지켜주실 겁니다.^^

우리~서로의 빛으로
부디 밝아지길 기도합니다.^^
청원기도인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댓글
2005.10.20 22:13:10 (*.106.63.9)
우먼
안개님 힘내세요 홧~~~~팅
삭제 수정 댓글
2005.10.21 12:18:34 (*.120.143.28)
사철나무
너무도 가슴아픈일입니다
안개님 힘내세요
좋은 결과가 있게 해달라고
우리함께 기도해요
댓글
2005.10.21 16:01:24 (*.44.118.193)
수 경
"병원" 다니느라 이제사 글을 봤습니다.

안개님...우리 ...힘 내십시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찾고자 하는 자에게 주신답니다...!!

우리 열심히 기원하자구요~
능력의 그 분께 말입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위로의 글을 보니...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 것이라는 생각도...!!

수빈아~힘 내...^^
사랑하는 아빠,엄마,오빠가 있잖니?
글구 엄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도...

안개님~
사랑해요~~아자..아자..화이팅 ~^^*
댓글
2005.10.22 12:25:22 (*.236.178.43)
안개
제가 너무도 많은 사랑은 받는군요 ^^
이사랑 꼭~~저도 외롭고 힘든님들께 제가받은사랑의 몇배로 나누겠습니다~~~
수경님! 잘견뎌내시고 계시지요~~
안개도 수경님에 소식을 접하고는 기도를 드립니다....
얼마전 식구들모두 절에 다녀왔습니다.....
저희집 주변에 경관좋은 산이 있어 그곳에 들러 맑은공기도 마시고...시원한 약수물도 마시고...
역시 사람은 자연과 가까울때가 가장 맘이 편하고 안식을 찾는것같습니다
딱히 정해져있는 종교가 없기에...절에가게되면 이젠 의례히 절을 올리게됩니다
마음을 다해 울엄지에 건강과 제맘속에 살포시 들어와버린 수경님에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내내 간절한 맘으로 절을 올렸습니다....
수경님 기운잃지마시고 우리 힘냅시다 ^^
분명 좋은소식이 날아들것 같네요....
수경님 사랑합니다~~~안개가 담~뿍 힘을 실어드릴테니 얼른 병상에서 잃어서세요~~~
항상 소녀같은 수줍음을 간직하고 계신 수경님!!
사랑합니다......홧~~팅!! ^^
댓글
2005.10.22 13:15:44 (*.158.195.93)
sunlee
안개님 힘내세요.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저려오네요.
다 같은 엄마맘이겟지요..
유빈이도 엄마맘을 알고 건강해 질겁니다.
안개님이 힘 내셔야 유빈이도 돌보지요.
건강 하시고 파이팅!!
삭제 수정 댓글
2005.10.22 21:09:55 (*.147.34.107)
윤정덕
제 눈시울이 뜨거워져 님의 글과
굴비 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글을 읽는데 참 오래 걸렸습니다
위로와 격려를 봅냅니다
그리고 글중에 있는 말처럼 월씬 더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아마도 백배는 더한 고통에서 살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성숙한 기다림과 소원을 빌어 드립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5.10.23 17:59:12 (*.235.245.160)
수선화
너무나 슬픈 사연에 내내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냥 갈 수 없어 몇자 적습니다.

여리디 여린 유빈이가 그렇듯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데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제 마음이 이렇듯 아픈데 유빈 어머님의 마음은 또 얼마나 쓰리고 아플까요?

유빈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유빈 어머니,
부디 힘내시고요
유빈을 위해 간호하는 내내 건강 잃지 마시고 희망 잃지 마시기를...
다음주에 있을 정밀 검사에서 좋은 소식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안개님,그리고 안개님의 귀엽고 사랑스런 엄지공주 유빈양!!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는거
내내 힘내시기를
화이팅!!!!!!!!!!♧

삭제 수정 댓글
2005.10.24 16:20:28 (*.153.241.250)
분이
유빈이 어머니!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시기를 ...
유빈이가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온 가족이 밝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을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그런날을 생각 하시면서 용기 잃지마시고
유빈이 간호 하시는 동안 밝은 모습 잃지 않기를 바라며
좋은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5.10.25 09:28:31 (*.115.88.23)
단비
단비의 짧은글이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만은......
신명이 있다면 그 정성 잊지않을겁니다
안개님! 힘내셔요.
단비 지켜보겠습니다.
댓글
2005.10.31 21:05:14 (*.199.64.72)
nabe
안개님...
힘 내세요 ~~
엄지가 엄마품에 또 다시 안길것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으로나마..빌어 드립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5.11.01 18:32:20 (*.79.243.177)
김남민
안개님 눈에넣어두 안아플 유빈이때문에
맘고생많으시네요..
저도 선천성으로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났거든요
저도 심방중격결손증이라고 피가 통하면 안되는데
피가통해서 저도 2001년도에 수술을 햇는데
수술은 아주잘됐구요..
유빈이가 저하고 비슷한 심장병이네요.
안개님 우리고운님들께서 유빈이를 위해기도많이 하실겁니다..
힘내시구요^^
주님께서귀한선물로주신 유빈이는 주님게서
새로운건강을 되찾아주실것입니다.
안개님 유빈어머니 건강하셔야 유빈이돌보실수있으니
부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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