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을 수 없는 당신이기에 ♡
- 하 늘 빛 -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잊기 위해 참아내기란
너무도 너무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당신 위해서라면
아픔 뒤로 한채 참아내야겠죠.
싱그런 아침이 밝아와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신나는 음악이 귓가를 간지렵혀도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저 씁쓸한 커피잔만을 기울이며
그리운 당신 잊으려 애써 보니
아픔이 물 밀려오듯 밀려와
한없이 가슴이 저려옵니다.
당신 앞에 나약한 모습
보여 드리기 싫어
흐르는 눈물 감추며 참아 내려니
깊은 밤 뒤척이는 잠 못이룸으로
한없이 길게만 느껴지는 밤입니다.
어차피 잊어야할 우리 사랑이라면
아픈 가슴 안고 잊어야겠죠
하지만 당신 잊기란 왜 이리 힘이듭니까.
당신도 나와 같은 아픔인지요.
당신도 나와 같은 쓰라림의 고통이라면
우리 잊자는 그말 접어두면 안될까요.
잊을 수 없는 당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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