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0.22 15:20:55 (*.85.222.10)
1615
1 / 0

조용한 사랑  ~거시기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아침의 상쾌한 바람과 한낮의 밝은 햇살과

어두운 밤에 찾아오는 곤한 잠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면서

내 마음에 평화가 흐르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과 친구의 허물 없는 격려와

한 이성에게서는 끊임없는 설레임이 전해져 옵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내 의지가 아닌데도 나쁜 길로 들어서지 않고

늘 좋은 길을 향해 다시 일어서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날마다 지혜가 늘어나고,

삶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나를 가르치고 성숙시킨 분들에게 감사하게 되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과 함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도

초조하지 않고 만들과 만사에 순응하면서

담담히 나의 길을 가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9593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0695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372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4291  
392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2
김일경
2005-10-26 1372 2
391 나무/복효근 1
빈지게
2005-10-25 1492 3
390 들판에 이는 가을바람(산머루님께) 2
우먼
2005-10-25 1586 2
389 그대 내게 아픔이어도 좋다 1
동산의솔
2005-10-25 1540  
388 시월의 기도 / 詩 향일화
향일화
2005-10-24 1366 1
387 물안개 - 9. 수락산정에서 1
진리여행
2005-10-24 1617  
386 기다리는 까닭 / 김춘경 1
빈지게
2005-10-24 1619  
385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나태주 1
빈지게
2005-10-24 1547 1
384 울음이 타는 가을江
고암
2005-10-23 1545 2
383 가을사랑/도종환
빈지게
2005-10-23 1341 2
382 '그리움' 이란 작은 집 / 정재삼 2
빈지게
2005-10-23 1302 1
381 등 뒤의 사랑 / 최 옥
빈지게
2005-10-23 1631 1
380 내 마음의 향기 / 정재삼 1
빈지게
2005-10-23 1543 1
379 단풍잎 편지 / 홍수희 1
빈지게
2005-10-23 1602 4
378 지구의 일/김용택 1
빈지게
2005-10-23 1622 12
377 음악/박용하 1
빈지게
2005-10-22 1633 1
376 使 者 여... 1
바위와구름
2005-10-22 1523 9
조용한사랑 ~거시기
김남민
2005-10-22 1615 1
374 어떻게 하면... 3
무사
2005-10-22 1428 1
373 유리님을 비롯하여 모든님들께~~ 소개드립니다^^ 9
안개
2005-10-21 1618 1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