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위와구름
2005.10.22 16:44:23 (*.100.221.220)
1219
9 / 0

使 者 여


글/바위와구름


使者 여
제발이지
이제그만
죽음이란 고통에서
날 좀 풀어다오

어짜피 한번은
가는게 인생이라지만
아직은 인생이 무엇인가
채 알지도 못한
내 짧은 생애가
너무 비참 하지 않늬 ?
숙명이라고 체념 하기엔
난 아직 젊고
시작도 못해 본 일에서 부터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말이다


使 者 여
정말이지 이제 그만
병마의 고통에서 날 좀 구해다오
어짜피 한번은
죽는게 인생이라지만
아직은 사랑이 무엇인가
채 알기도 전애
방황한 정열이
한 맺힌 望夫石 이
될순 없지 않늬 ?

안락은 죽어가는 과정 이며
고통은 살아가는 과정 이라지만

使者 여
정말이지 이제 그만
삶과 죽음의 갈림 길에서
내 인생을 기권 하는
그런 내가 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 하고 싶구나

1958 (T.B. 2기말 진단을 받고......)
삭제 수정 댓글
2005.10.23 10:19:04 (*.156.16.15)
유리
아~공!!,,유리도 종합검사를 받아야 되는데 무서워서 차일피일,,ㅎㅎ
이 글을 읽으니 더~~더~~무서버라~,,
쌩뚱맞게 가끔씩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으려고
마음을 잘 준비하다가도 문득 문득 죽음이 두려운 것은 아직도
준비가 안 됐다는 거 겠지요,,그쵸??,,음~~,, thank you~~,,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364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436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112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1715  
1292 북한산행. 4월 21일 금요일 5
하모니
2006-04-22 1298 7
1291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도종환
빈지게
2006-04-22 1170 10
1290 키 큰 남자를 보면 /문정희 1
빈지게
2006-04-22 1217 2
1289 가로등 6
푸른안개
2006-04-22 1089 1
1288 삶에 대하여 / 김 재진 2
빈지게
2006-04-22 1277 1
1287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8
빈지게
2006-04-22 1244 3
1286 사랑의 이유/김재진 11
빈지게
2006-04-21 1201  
1285 와사등 / 김광균 6
오작교
2006-04-21 1294  
1284 봄비 / 이수복 3
빈지게
2006-04-21 1187 5
1283 중년의 어떤 봄날 ! 9
古友
2006-04-21 987 11
1282 양철지붕에 대하여/안도현 2
빈지게
2006-04-21 1108 5
1281 아름다운 불/ 지연희 1
빈지게
2006-04-21 1190 5
1280 독도는우리의땅 5
종소리
2006-04-20 1257  
1279 독도 사랑 3
코뿔소
2006-04-20 1005 7
1278 4월의 노래 3
고암
2006-04-20 1180 2
1277 cosmos님. 11
하모니
2006-04-20 1249 6
1276 첼로처럼 살고 싶다 / 문정희 1
빈지게
2006-04-20 1106 1
1275 천년같은 하루 13
cosmos
2006-04-20 1181 1
1274 오작교님의 사진을 봤습니다 ㅎㅎㅎ ! 3
古友
2006-04-19 1192 2
1273 내마음에 꽃이 피던 날에/단비 2
시김새
2006-04-19 1282 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