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0.23 11:06:07 (*.87.197.175)
1035
1 / 0




'그리움' 이란 작은 집 / 정재삼

어쩌다 좁은 가슴에
지은 집
문패도 번지도 없는
‘그리움’이란 작은 집을 지었습니다.

‘고독’이란 주인은
그대 고운 모습 눕혀놓고
밤샘 베게 잇 눈물로 적셔냅니다.

아, 당신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메신저처럼
울적하고 슬플수록
‘그리움’이란 집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스산한 가을 밤
하얀 초승달마저
답답한 가슴 열어주지 않네요
고독이 밀려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5.10.23 12:09:02 (*.156.16.15)
유리
그렇게 그리움의 집도, 고독의 집도 마음대로 지었다 허물었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지어놓으면 좀처럼 잘 허물지를 못하는 건 어찌된 마음인지 알 수가 없어요. thank you~,,
댓글
2005.10.24 09:23:58 (*.159.174.222)
빈지게
유리님! 그러게 말예요. 즐거운 한주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447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91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511  
392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2
김일경
2005-10-26 1101 2
391 나무/복효근 1
빈지게
2005-10-25 1194 3
390 들판에 이는 가을바람(산머루님께) 2
우먼
2005-10-25 1252 2
389 그대 내게 아픔이어도 좋다 1
동산의솔
2005-10-25 1232  
388 시월의 기도 / 詩 향일화
향일화
2005-10-24 1089 1
387 물안개 - 9. 수락산정에서 1
진리여행
2005-10-24 1252  
386 기다리는 까닭 / 김춘경 1
빈지게
2005-10-24 1302  
385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나태주 1
빈지게
2005-10-24 1211 1
384 울음이 타는 가을江
고암
2005-10-23 1239 2
383 가을사랑/도종환
빈지게
2005-10-23 1057 2
'그리움' 이란 작은 집 / 정재삼 2
빈지게
2005-10-23 1035 1
381 등 뒤의 사랑 / 최 옥
빈지게
2005-10-23 1288 1
380 내 마음의 향기 / 정재삼 1
빈지게
2005-10-23 1210 1
379 단풍잎 편지 / 홍수희 1
빈지게
2005-10-23 1254 4
378 지구의 일/김용택 1
빈지게
2005-10-23 1251 12
377 음악/박용하 1
빈지게
2005-10-22 1247 1
376 使 者 여... 1
바위와구름
2005-10-22 1194 9
375 조용한사랑 ~거시기
김남민
2005-10-22 1252 1
374 어떻게 하면... 3
무사
2005-10-22 1143 1
373 유리님을 비롯하여 모든님들께~~ 소개드립니다^^ 9
안개
2005-10-21 1312 1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