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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바위와구름
2005.10.30 10:59:54 (*.100.221.9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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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국화


글 / 바위와구름


매마른 벌판에
굳게 살아 온 너 들국화여


뉘 뭐래도
오직 오늘을 위해 살아온
네 굳은 의지의 넋이여


이글거리는 무더위의
땡 볕에도
뿌리까지 뽚히는
비바람 에도


이토록 아름답게
보람을 피운
너 들 국화여


사랑 받을 향기여라
축복 받을 생명 이여라


댓글
2005.10.31 11:17:42 (*.105.150.69)
오작교
바위와구름님.
오랜만에 글을 주셨네요.
금새라도 그윽한 국향이 퍼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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