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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보내는 마음
이병주
https://park5611.pe.kr/xe/Gasi_05/55907
2005.11.13
18:56:25 (*.235.6.191)
1318
3
/
0
목록
흘려보내는 마음
글/이병주
억새꽃 스치고
스산한 바람 부는 산 중턱에서
애꿎은 가을비 피하며
바위 밑 찾는 나그네 마음에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하얀 억새꽃 속에
먼 산으로 띄워 보내도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
미소 지은 너의 모습 떠올리며
계곡 따라 내려가는 맑은 물속에
가다듬지 못한 마음 흘려보낸다.
https://leebj.wo.to
이 게시물을
목록
2005.11.14
09:30:34 (*.159.174.199)
빈지게
조용하고 깊은 산속에가서 그리운 사람 생각하고 그 그리움
을 계곡물에 흘려보내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마을로 흘러 내려가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마음속
의 여인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주 시인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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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3 18:56
흘려보내는 마음 글/이병주 억새꽃 스치고 스산한 바람 부는 산 중턱에서 애꿎은 가을비 피하며 바위 밑 찾는 나그네 마음에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하얀 억새꽃 속에 먼 산으로 띄워 보내도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 미소 지은 너의 모습 떠올리며 계곡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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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계곡물에 흘려보내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마을로 흘러 내려가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마음속
의 여인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주 시인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