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흘려보내는 마음

이병주 1087

1
흘려보내는 마음

글/이병주

억새꽃 스치고
스산한 바람 부는 산 중턱에서
애꿎은 가을비 피하며
바위 밑 찾는 나그네 마음에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하얀 억새꽃 속에
먼 산으로 띄워 보내도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
미소 지은 너의 모습 떠올리며
계곡 따라 내려가는 맑은 물속에
가다듬지 못한 마음 흘려보낸다.

https://leebj.wo.to
공유
1
빈지게 2005.11.14. 09:30
조용하고 깊은 산속에가서 그리운 사람 생각하고 그 그리움
을 계곡물에 흘려보내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마을로 흘러 내려가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마음속
의 여인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주 시인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8804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9541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6241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6841 0
818
normal
고암 05.11.18.11:12 968 +4
817
normal
차영섭 05.11.18.09:46 1360 0
816
normal
김일경 05.11.18.06:39 1058 +1
815
normal
빈지게 05.11.17.09:19 1066 +10
814
normal
빈지게 05.11.17.09:06 1233 +1
813
normal
빈지게 05.11.16.17:50 1238 +1
812
normal
김남민 05.11.16.14:47 1288 +80
811
file
하은 05.11.16.05:13 1208 +2
810
normal
niyee 05.11.15.18:57 3714 +63
809
normal
하늘빛 05.11.15.18:45 1243 +1
808
normal
오작교 05.11.15.13:52 1236 +2
807
normal
차영섭 05.11.15.06:15 1232 +1
806
normal
차영섭 05.11.14.18:20 1283 +5
805
normal
고암 05.11.14.11:04 971 +5
804
normal
빈지게 05.11.14.09:17 1068 +2
normal
이병주 05.11.13.18:56 1087 +3
802
normal
빈지게 05.11.13.14:11 1248 +3
801
normal
빈지게 05.11.13.09:52 1290 0
800
normal
바위와구름 05.11.12.18:51 1296 +12
799
normal
빈지게 05.11.12.15:33 1184 +1
798
normal
빈지게 05.11.12.15:16 3796 +62
797
normal
빈지게 05.11.12.15:06 1149 +1
796
normal
황혼의 신사 05.11.12.10:25 1207 +16
795
normal
휴게공간 05.11.12.08:01 1378 0
794
normal
빈지게 05.11.12.01:15 123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