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1.13 18:56:25 (*.235.6.191)
1307
3 / 0

흘려보내는 마음

글/이병주

억새꽃 스치고
스산한 바람 부는 산 중턱에서
애꿎은 가을비 피하며
바위 밑 찾는 나그네 마음에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하얀 억새꽃 속에
먼 산으로 띄워 보내도
부메랑 되어 돌아오는
미소 지은 너의 모습 떠올리며
계곡 따라 내려가는 맑은 물속에
가다듬지 못한 마음 흘려보낸다.

https://leebj.wo.to
댓글
2005.11.14 09:30:34 (*.159.174.199)
빈지게
조용하고 깊은 산속에가서 그리운 사람 생각하고 그 그리움
을 계곡물에 흘려보내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마을로 흘러 내려가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마음속
의 여인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주 시인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9294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0403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2077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1336   2013-06-27 2015-07-12 17:04
유쾌한 사랑을 위하여/문정희 (4)
빈지게
2006.05.09
조회 수 1453
추천 수 8
춘향(春香)/김영랑 (8)
빈지게
2006.05.09
조회 수 1283
추천 수 9
중년의 마주친 사랑 (12)
古友
2006.05.08
조회 수 1464
추천 수 5
조회 수 1445
추천 수 33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2)
전소민
2006.05.08
조회 수 1413
추천 수 10
조회 수 1401
추천 수 8
몹시 궁금한 것 ...... (8)
古友
2006.05.07
조회 수 1218
추천 수 4
흙/박성희 (1)
빈지게
2006.05.07
조회 수 1073
추천 수 8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10)
달마
2006.05.07
조회 수 1411
추천 수 1
8월의 크리스마스 (1)
겜마니
2006.05.07
조회 수 1191
추천 수 9
그림보다 아름다운 것은 (1)
바위와구름
2006.05.07
조회 수 1127
추천 수 6
오월 편지 / 도종환 (1)
빈지게
2006.05.07
조회 수 1093
추천 수 4
어버이의 은혜 (1)
백두대간
2006.05.07
조회 수 1338
추천 수 27
사랑은 하루의 꿈처럼/연산홍(펌) (2)
별빛사이
2006.05.06
조회 수 1277
추천 수 8
어무이 (5)
파도
2006.05.06
조회 수 1308
추천 수 5
아버지와 나 글:신해철 (6)
먼창공
2006.05.06
조회 수 1074
추천 수 7
사랑/강재현 (9)
빈지게
2006.05.06
조회 수 1414
추천 수 2
오월 (1)
백두대간
2006.05.06
조회 수 1492
추천 수 6
행복의 뿌리/정광일 (6)
빈지게
2006.05.05
조회 수 1291
추천 수 16
조회 수 1294
추천 수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