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오작교
2005.11.15 13:52:06 (*.105.150.28)
1636
2 / 0

클린턴을 공식 방문하게된 ys가 아무리 외워도 영어가 두문장밖에는 입력이 되지 않았다.
원래 ys가 깡통대가리(캔 헤드)에 닭대가리(치킨 헤드) 계두(鷄頭)라는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돌대가리(스톤 헤드)도 보통 돌대가리가 아니다.
꽤나 여러날을 고심하며 심사숙고한 뒤에 두 단어를 익히기로 했다.

"안녕하시요?"(How are you?) 와 "나도 그렇소"!(me too!)였다.
이 두개 단어 이외에는 그 닭대가리로 도저히 입력이 안 되었다.
YS가 먼저 How are you?를 하면 클린턴이
아! 나 매우 좋소 당신은?"(I,m fine thank you, and you?) 라는 답변을 위한 것이 바로 (me too!)였던 것이다.

클린턴을 만난 ys. 비행기에서 내리다가 발을 헛디디는 통에 그동안 외워 두었던 단어가 섞여 버렸다.

(How)의 (w)자가 맨앞으로 오게 된것이다.
그래서 그만 Who가 되어 버렸다.

How are you? (안녕하시요?) 대신 이렇게 나왔다.
Who are you?( 너 누구냐?)
클린턴은 의아해 하면서도 뭐 별 싱거운놈 다보겠네 생각하며 이렇게 말했다.

I,m Hillary,s husband!(나?힐러리의 남편이다!)
그러자 영새미, 가만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자신의 영어가 미국사람 그것도 미국의 대통령에게 먹혀들었다는데 대해 흥분한 나머지 이렇게 한마디 덧붙였다.

Me too!( 나두야!)
그러자 클린턴 뭐? 아니 이런 고이헌......

그후 무식하고 잘난체 하는 대통령을 둔 죄로 우리 국민들은 IMF라고 하는 혹독한 댓가를 지불하게 된다.

(믿던지 말던지)
댓글
2005.11.15 13:52:46 (*.105.150.28)
오작교
행복님의 홈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재미가 있어서...
댓글
2005.11.16 02:34:50 (*.85.215.195)
하은
오랫만에 눈물이 나도록 웃었네요.
잠깐이라도 행복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076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1192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867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9304  
1372 유쾌한 사랑을 위하여/문정희 4
빈지게
2006-05-09 1513 8
1371 춘향(春香)/김영랑 8
빈지게
2006-05-09 1322 9
1370 중년의 마주친 사랑 12
古友
2006-05-08 1513 5
1369 날마다, "하며" 살 수 있다면 ...... 8
古友
2006-05-08 1480 33
1368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2
전소민
2006-05-08 1460 10
1367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10
빈지게
2006-05-07 1454 8
1366 몹시 궁금한 것 ...... 8
古友
2006-05-07 1266 4
1365 흙/박성희 1
빈지게
2006-05-07 1123 8
1364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10
달마
2006-05-07 1452 1
1363 8월의 크리스마스 1
겜마니
2006-05-07 1243 9
1362 그림보다 아름다운 것은 1
바위와구름
2006-05-07 1168 6
1361 오월 편지 / 도종환 1
빈지게
2006-05-07 1143 4
1360 어버이의 은혜 1
백두대간
2006-05-07 1386 27
1359 사랑은 하루의 꿈처럼/연산홍(펌) 2
별빛사이
2006-05-06 1326 8
1358 어무이 5
파도
2006-05-06 1360 5
1357 아버지와 나 글:신해철 6
먼창공
2006-05-06 1127 7
1356 사랑/강재현 9
빈지게
2006-05-06 1465 2
1355 오월 1
백두대간
2006-05-06 1538 6
1354 행복의 뿌리/정광일 6
빈지게
2006-05-05 1333 16
1353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3
김남민
2006-05-05 1336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