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詩人: 용혜원


        사랑과 조건이 공존하기 시작하면
        그 사랑은 불행한 사랑이다.
        사랑은 그 사람의 좋은 점은 물론 가장 나쁜 점까지
        감싸 안는 것이다.

        지나친 조건이 사랑을 앞선다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과연 이 사랑이 진실일까' 하고.

        사랑은 물질적 거래가 아닌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다
        연인 사이는 죄악을 제외한 무엇이든지
        주고 받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진실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좋아할 것이다.

        네가 ~ 하니까 나는 너를 사랑하겠다.
        네가 ~ 한 만큼 너를 사랑하겠다.
        네가 ~ 할 때 나는 너를 사랑하겠다.
        네가 ~ 하고 나면 나는 너를 사랑하겠다.

        이유가 붙으면 사랑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 상대로 보는 것이다. 사랑은 거래가 아니다.
        사랑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랑은 하면 할수록 풍요로워진다.
        그러나 한쪽에서 지나친 요구만을 한다면
        그 사랑은 오래가기 힘들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받을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이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사랑은 주는 것이기에
        모든 것을 참고 이겨내는 것이기에..


댓글
2005.11.16 10:24:28 (*.105.151.1)
오작교
오세옥님.
아름다운 이미지랑 글이랑 주셨네요.
어젯밤 늦게까지 - 님이 계시는 곳에서는 낮이겠지만 -
홈에 계시는 것을 보았는데 이렇듯 좋은 글을 주시기 위하여
그러셨군요.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2005.11.17 08:09:19 (*.85.215.195)
하은
어제 늦게까지 홈에 계신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평일에 그렇게 늦게까지 계실때는 무언가 중요한일을 하고 계신것
같아서 방해 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중요한일을 하시느라고 애쓰셨네요.
그리고 새로 만드신 Poem&music 아주 감사드려요.
아주 많이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512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26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98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584   2013-06-27 2015-07-12 17:04
512 아줌마 셋이서의 외출... 1
미래
1275   2005-11-21 2005-11-21 19:51
 
511 내게 당신은 첫눈 같은 이/김용택 2
빈지게
1227 1 2005-11-21 2005-11-21 17:43
 
510 보이지 않는 흔들림 1
고암
1199 2 2005-11-21 2005-11-21 15:45
 
509 ^(^.. 우먼입니다 4
우먼
1259   2005-11-20 2005-11-20 01:03
 
508 세상에서 가장비싼만원/물고기자리 3
김남민
1222 1 2005-11-20 2005-11-20 00:03
 
507 흐르는 계절은 울지 않는데 3
향일화
1175 1 2005-11-19 2005-11-19 20:40
 
506 친구 빈지개님^*^ 2
Jango
1187 4 2005-11-19 2005-11-19 19:53
 
505 사랑의 계단/이외수
빈지게
1036 2 2005-11-19 2005-11-19 11:36
 
504 들국/김용택 3
빈지게
1308 1 2005-11-19 2005-11-19 10:55
 
503 온라인/이복희
빈지게
1231 18 2005-11-18 2005-11-18 23:13
 
502 이 가을 그리움에 1
황혼의 신사
1012 5 2005-11-18 2005-11-18 15:30
 
501 가을 길목에 서면*김윤진 1
sunlee
975 4 2005-11-18 2005-11-18 14:42
 
500 아직은 보낼수가 없네 1
고암
978 4 2005-11-18 2005-11-18 11:12
 
499 잘 하는 사람 1
차영섭
1372   2005-11-18 2005-11-18 09:46
 
498 볼수록 웃기는 CF 한 편입니다. 1
김일경
1071 1 2005-11-18 2005-11-18 06:39
 
497 겨울로 가는 나무 한 그루 / 도종환 2
빈지게
1079 10 2005-11-17 2005-11-17 09:19
 
496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1
빈지게
1245 1 2005-11-17 2005-11-17 09:06
 
495 지울 수 없는 얼굴/고정희
빈지게
1248 1 2005-11-16 2005-11-16 17:50
 
494 엽기적인 그녀
김남민
1300 80 2005-11-16 2005-11-16 14:47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용혜원- 2 file
하은
1223 2 2005-11-16 2005-11-16 05:13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詩人: 용혜원 사랑과 조건이 공존하기 시작하면 그 사랑은 불행한 사랑이다. 사랑은 그 사람의 좋은 점은 물론 가장 나쁜 점까지 감싸 안는 것이다. 지나친 조건이 사랑을 앞선다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과연 이 사랑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