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1.16 17:50:21 (*.159.174.199)
1247
1 / 0




지울 수 없는 얼굴/고정희


냉정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얼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불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무심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징그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부드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그윽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따뜻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내 영혼의 요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샘솟는 기쁨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아니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당신이라 썼다가

이 세상 지울 수 없는 얼굴 있음을 알았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50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26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980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581   2013-06-27 2015-07-12 17:04
512 아줌마 셋이서의 외출... 1
미래
1275   2005-11-21 2005-11-21 19:51
 
511 내게 당신은 첫눈 같은 이/김용택 2
빈지게
1227 1 2005-11-21 2005-11-21 17:43
 
510 보이지 않는 흔들림 1
고암
1199 2 2005-11-21 2005-11-21 15:45
 
509 ^(^.. 우먼입니다 4
우먼
1258   2005-11-20 2005-11-20 01:03
 
508 세상에서 가장비싼만원/물고기자리 3
김남민
1222 1 2005-11-20 2005-11-20 00:03
 
507 흐르는 계절은 울지 않는데 3
향일화
1174 1 2005-11-19 2005-11-19 20:40
 
506 친구 빈지개님^*^ 2
Jango
1187 4 2005-11-19 2005-11-19 19:53
 
505 사랑의 계단/이외수
빈지게
1035 2 2005-11-19 2005-11-19 11:36
 
504 들국/김용택 3
빈지게
1308 1 2005-11-19 2005-11-19 10:55
 
503 온라인/이복희
빈지게
1231 18 2005-11-18 2005-11-18 23:13
 
502 이 가을 그리움에 1
황혼의 신사
1012 5 2005-11-18 2005-11-18 15:30
 
501 가을 길목에 서면*김윤진 1
sunlee
975 4 2005-11-18 2005-11-18 14:42
 
500 아직은 보낼수가 없네 1
고암
978 4 2005-11-18 2005-11-18 11:12
 
499 잘 하는 사람 1
차영섭
1372   2005-11-18 2005-11-18 09:46
 
498 볼수록 웃기는 CF 한 편입니다. 1
김일경
1071 1 2005-11-18 2005-11-18 06:39
 
497 겨울로 가는 나무 한 그루 / 도종환 2
빈지게
1079 10 2005-11-17 2005-11-17 09:19
 
496 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1
빈지게
1245 1 2005-11-17 2005-11-17 09:06
 
지울 수 없는 얼굴/고정희
빈지게
1247 1 2005-11-16 2005-11-16 17:50
지울 수 없는 얼굴/고정희 냉정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얼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불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무심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징그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부드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그윽한 당신이라 썼다...  
494 엽기적인 그녀
김남민
1299 80 2005-11-16 2005-11-16 14:47
 
493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용혜원- 2 file
하은
1223 2 2005-11-16 2005-11-16 05:1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