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빈지게 1658

8

0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먼 파도 소리가
가슴에 고여
출렁인다

숨결마다 가득한
물젖은 해조음(海潮音)

내 안에서
푸르게 신음하던 바다가
추억의 한 끝을
베고 눕는다

그리움의 밑바닥을
환하게 투시하던 시선(視線) 하나,
또 다른 하늘 아래
두고 온 바다로 이어진다

가슴 속 소리없는 파도가
나를 삼킨다

못다한 사랑의
살 부러지는 침묵처럼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59435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122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88034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88900 0
normal
빈지게 05.12.01.09:58 1658 +8
552
file
하은 05.12.01.06:29 1775 +7
551
normal
차영섭 05.12.01.05:59 1504 +2
550
normal
차영섭 05.11.30.19:27 1840 +3
549
normal
황혼의 신사 05.11.30.13:52 1605 +7
548
normal
꽃향기 05.11.30.09:06 1627 +5
547
normal
편안해 05.11.30.00:45 1884 0
546
normal
안개 05.11.29.22:47 1873 0
545
normal
휴게공간 05.11.29.20:34 1813 +1
544
normal
편안해 05.11.29.17:20 1753 +1
543
normal
김남민 05.11.29.15:28 1864 +3
542
normal
빈지게 05.11.29.13:50 1583 +10
541
normal
빈지게 05.11.29.13:49 1763 +1
540
normal
빈지게 05.11.29.11:12 3848 +6
539
normal
김미생-써니- 05.11.29.03:20 1855 0
538
normal
황혼의 신사 05.11.28.14:27 1900 +5
537
normal
김남민 05.11.28.14:17 2173 +9
536
normal
고암 05.11.28.13:31 2124 +28
535
normal
빈지게 05.11.28.09:48 1880 0
534
normal
빈지게 05.11.28.00:49 187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