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6081
2005.12.01 09:58:31 (*.159.174.215)
1221
8 / 0
목록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먼 파도 소리가
가슴에 고여
출렁인다

숨결마다 가득한
물젖은 해조음(海潮音)

내 안에서
푸르게 신음하던 바다가
추억의 한 끝을
베고 눕는다

그리움의 밑바닥을
환하게 투시하던 시선(視線) 하나,
또 다른 하늘 아래
두고 온 바다로 이어진다

가슴 속 소리없는 파도가
나를 삼킨다

못다한 사랑의
살 부러지는 침묵처럼
이 게시물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8518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605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1277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13454  
572 행복/허영자 2
빈지게
 2005-12-05 1201 6
571 붕어빵의 꿈/문정영 1
빈지게
 2005-12-05 1482  
570 춤추는 산타 할아버지 1
꽃향기
 2005-12-04 1449  
569 무엇이 약속된 목슴 이기에... 1
바위와구름
 2005-12-04 1313 4
568 약속 /문정희 1
빈지게
 2005-12-04 1398 1
567 첫눈 오는 날 / 곽재구 2
빈지게
 2005-12-04 1464  
566 중년을 훌쩍 넘기면 3
달마
 2005-12-04 1203 1
565 생명은 아름다워라 2
차영섭
 2005-12-03 1330 7
564 의리에 죽고 산다 2
청해지킴
 2005-12-03 1484  
563 갈대의 마음 2
차영섭
 2005-12-03 1093 1
562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2
고암
 2005-12-02 1401 4
561 사랑은 그리움만 남기고 2
하늘빛
 2005-12-02 1192 13
560 추억이라는게 /겨울 2
김남민
 2005-12-02 1397 1
559 해질무렵의 공원 4
하늘빛
 2005-12-01 1083 2
558 멈출 수 없는 그리움 4
하늘빛
 2005-12-01 1183 3
557 ♬-눈이 내리네..태무 5
안개
 2005-12-01 1719 45
556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2
향일화
 2005-12-01 1462  
555 잘못하면 포멧되요 ^^ 4
안개
 2005-12-01 1398 1
554 어떤 비/서정윤 2
빈지게
 2005-12-01 1275 1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빈지게
 2005-12-01 1221 8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