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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광한루

파도 1908

0

3
내가
중학교엘 막
들어갔을 즈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이네요

오작교 다리밑에
떼지어 다니는
잉어를 잡을려고
막대기에 밥알하나 끼워서
던져놓고 기다린적이 있지요

그 연못은 지금도
변 한것 없더만.....

강산이 다섯번을 변하고
나 이제 주름만 깊었으니
그래도 여기(홈)오면
그옛날 동심으로 돌아간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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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빈지게 2005.12.08. 20:11
그때는 광한루 주변에 상가나 시장이 한참 활기를 띠고 있었겠군요. 어릴적
광한루 앞 뚝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장 풍경이 한편의 영상처럼 머리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파도 글쓴이 2005.12.09. 10:59
참 그렇군요
지금은 주변정리가 되어
옛날 그모습이 아니지요
옛날이 더 좋았지요
오작교 2005.12.09. 12:43
파도님.
그렇습니다.
저도 언제나 그러한 것들이 갈증이지요.
너무 세속적으로 변해버린 광한루 주변이
우리가 자랐던 어린 시절의 모습들이 하나도 없어져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심지어 광한루 자체도 전부 고쳐졌으니.....

옛날이 좋은 것은 사람의 냄새가 난 시절이었기 때문이 아니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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