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2.10 10:22:40 (*.87.197.175)
1297



내 안에 그대 / 이금순

괜스레
가슴이 싸늘하게 횡한 것은
겨울에 누운 가을이
서러워 흘린,
가랑잎의 눈물인 줄 알았습니다

울컥, 목이 메고
눈썹 끝에 아롱진 방울은
흙먼지 회오리치고
황량한 들판으로 사라진
혹독한 겨울바람인 줄 알았습니다.

살갗이 서걱거리도록
시린 창가에 매달려
밤의 하늘을 향하는 것은
아스라한 기다림의 사랑,
무시에 눈꽃으로 오실, 내 안에
그대가 있기 때문인 줄 이미 알았습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115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92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63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9224   2013-06-27 2015-07-12 17:04
겨울행/이근배 (1)
빈지게
2005.12.13
조회 수 1215
추천 수 1
^^드뎌 임무 끝났습니당~~ (6)
안개
2005.12.13
조회 수 1544
추천 수 8
박은넘 나와 - 무서운 세상 (4)
오작교
2005.12.13
조회 수 1350
따라하기 (3)
행복
2005.12.13
조회 수 1214
추천 수 5
재미로 .............. (2)
행복
2005.12.13
조회 수 977
추천 수 5
그를 닮은 이별 (1)
고암
2005.12.12
조회 수 1266
추천 수 3
겨울에 떠난 사람아 (1)
황혼의 신사
2005.12.12
조회 수 967
추천 수 3
조회 수 1266
길/황지우
빈지게
2005.12.12
조회 수 1039
추천 수 1
얼음 덩이의 생각 (1)
차영섭
2005.12.11
조회 수 1204
추천 수 3
"수능 후....." (1)
바위와구름
2005.12.11
조회 수 1200
추천 수 3
제5회 빛그림 사진전시회 (2)
빛그림
2005.12.10
조회 수 1075
추천 수 2
빌려 쓰는 인생 (1)
휴게공간
2005.12.10
조회 수 1220
추천 수 3
보고 싶은 사람/심 성보 (2)
빈지게
2005.12.10
조회 수 1226
추천 수 1
내 안에 그대 / 이금순
빈지게
2005.12.10
조회 수 1297
당근과 달걀과 커피
김남민
2005.12.09
조회 수 1208
추천 수 1
나비와 꿈
차영섭
2005.12.09
조회 수 980
추천 수 3
조회 수 1119
추천 수 1
약속/나은희
빈지게
2005.12.09
조회 수 1216
추천 수 3
겨울 산사 가는 길/오인태
빈지게
2005.12.09
조회 수 1206
추천 수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