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휴게공간
2005.12.10 10:46:13 (*.148.219.70)
1226
3 / 0

빌려 쓰는 인생

▒ 빌려 쓰는 인생  ▒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 버립시다. 나 자신마저도 놓아 버립시다. 모두 놓아 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 것들은 이제 모두 내 것입니다. 잠시 빌려 쓰는 인생인 것을.. 우린 마치 모든 게 내 것인양.. 도무지 놓을 줄을 모르지요. 우리 이쯤에서 빌려 쓰는 인생인 것을 깨달아 빌려 쓴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참되고 보람되게 사용하다가 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글 중에서에-
^*^
댓글
2005.12.11 17:51:33 (*.87.197.175)
빈지게
아름다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1496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227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99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9571   2013-06-27 2015-07-12 17:04
612 겨울행/이근배 1
빈지게
1224 1 2005-12-13 2005-12-13 14:16
 
611 ^^드뎌 임무 끝났습니당~~ 6
안개
1554 8 2005-12-13 2005-12-13 14:05
 
610 박은넘 나와 - 무서운 세상 4
오작교
1355   2005-12-13 2010-07-16 13:08
 
609 따라하기 3
행복
1223 5 2005-12-13 2005-12-13 00:34
 
608 재미로 .............. 2
행복
982 5 2005-12-13 2005-12-13 00:28
 
607 그를 닮은 이별 1
고암
1273 3 2005-12-12 2005-12-12 17:59
 
606 겨울에 떠난 사람아 1
황혼의 신사
973 3 2005-12-12 2005-12-12 11:59
 
605 순간에서 영원까지/고은영
빈지게
1277   2005-12-12 2005-12-12 08:57
 
604 길/황지우
빈지게
1049 1 2005-12-12 2005-12-12 08:56
 
603 얼음 덩이의 생각 1
차영섭
1210 3 2005-12-11 2005-12-11 19:04
 
602 "수능 후....." 1
바위와구름
1209 3 2005-12-11 2005-12-11 11:49
 
601 제5회 빛그림 사진전시회 2
빛그림
1084 2 2005-12-10 2005-12-10 12:02
 
빌려 쓰는 인생 1
휴게공간
1226 3 2005-12-10 2005-12-10 10:46
빌려 쓰는 인생  
599 보고 싶은 사람/심 성보 2
빈지게
1237 1 2005-12-10 2005-12-10 10:39
 
598 내 안에 그대 / 이금순
빈지게
1306   2005-12-10 2005-12-10 10:22
 
597 당근과 달걀과 커피
김남민
1214 1 2005-12-09 2005-12-09 19:06
 
596 나비와 꿈
차영섭
992 3 2005-12-09 2005-12-09 15:16
 
595 첫눈, 그리고 하얀 추억/김용화
빈지게
1124 1 2005-12-09 2005-12-09 14:55
 
594 약속/나은희
빈지게
1221 3 2005-12-09 2005-12-09 14:54
 
593 겨울 산사 가는 길/오인태
빈지게
1210 1 2005-12-09 2005-12-09 14:5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