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깊숙한 곳에 노모를 모시고 사는

떠꺼머리 총각이 있었다

쪼까 맹~헌데가 있어서

바깥 외출은 통 자신 없고 ***

어느날 노모가 몸이 불편해서

읍내 장 심부름을 총각 보고 시켰다

겨우 장을 찾아서 돌아 다니다가

레코드 가게 앞을 지나는데

노래가 나오는거라,

  

노래 가사가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

이총각, 생전 처음 들어 보는 노래라

신기 해서 좀 따라 불렀다

장을 다보고 집으로 오면서 계속

아까 낮에 똥가리 쳐 배운 노래를

흥얼 거리며 집에 왔는데

더워서 물을 퍼놓고 씻으면서도

계속 노래를 부른다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방에서 가만히  아덜에 노래를

숨죽여 듣고 있던

어머니 가슴이 미어진다


방문을 확 열면서 어머니 하시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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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ㅡ이놈아 장가 가면 까진다***고마해라~!!!



아들 ????   ㅋ ㅋ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