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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사랑하십시오    - 詩人: 이해인


내가 그렇게 했듯이
드러나지 않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일수록 말이 적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선을 베푸십시오

그리고 침묵하십시오
변명하지 말고 행여 마음이 상하더라도 맞서지 말며
그대의 마음을 사랑으로
이웃에 대한 섬세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사람들이 그대를 멀리할 때에도
도움을 거부할 때에도 오해를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그대의 사랑이 무시당하여 마음이
슬플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그대 주위에 기쁨을 뿌리며
행복을 심도록 마음을 쓰십시오
사람들의 말이나 태도가
그대를 괴롭히더라도 말없이 사랑하며 침묵하십시오

그리고 행여 그대의 마음에 원한이나
격한 분노와 판단이 끼어 들 틈을 주지 말고
언제나 이웃을 귀하게 여기며
묵묵히 사랑하도록 하십시오




댓글
2005.12.22 14:07:34 (*.159.174.223)
빈지게
오세옥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말없이 사랑하고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선을 베풀
라는 시어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5.12.23 10:07:02 (*.75.54.201)
꽃다지
오세옥님!!!!
태평양 건너 먼곳으로부터 ~
갈매기에 사랑을 실어 보내 주셨군요..
이해인님의 아름다운 시어를~
수 많은 갈매기들이 물어다 주어~
제 가슴에 하나 하나 새겨 보고 있는중입니다..
꼭 저에게 해당되는 말인듯 싶어서요.**
님께서도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라며
즐거운 성탄 맞이하세요...;;;;
댓글
2005.12.24 01:59:20 (*.85.215.195)
하은
빈지게님, 꽃다지님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뉴저지도 한국의 날씨와 비슷해서 많이 추워도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포근하답니다.
주님의 축복이 모든식구들에게 가득하시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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