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2.24 00:06:06 (*.87.197.175)
1389
1 / 0




여기 가난한 마을에도 / 박해옥


할렐루야! 임하소서

동방의 낮은 언덕
길 위를 걷는 사람
하늘을 나는 새
산녘 들녘의 무유정 생물들
이 아침
다함께 일어나 찬미를 드립니다

오오! 성령이시여
당신의 포도밭에서 예배를 드리오니
올 한해 지은 죄 이 성탄에 사해주시고
기근에 허덕이는 여기 가난한 양들에게
다시 희망의 촛대를 나눠주소서

구중궁궐 사는 이도
초옥에 사는 이도
다 함께 마음이 모아져
게으름 못 즐기는 풀처럼 일어나
들로 나가나가
땀흘려 이삭을 줍게하소서

우리 다시금
어둠의 초대를 물리치며
고난을 오래 참으며 살으렵니다
꽃은 꽃답게
풀은 풀답게
하늘의 영광으로
땅의 평화로.......
댓글
2005.12.26 15:04:26 (*.53.238.9)
국화
정말 감동적인 글이네요,
꽃은 꽃답게 풀은 풀답게 자기나름대로의
색깔대로 열심히 살면서 세상에 이로운 존재가
되어야 될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8441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529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1199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12712  
672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도담
2005-12-30 1490 15
671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niyee
2005-12-30 1508 8
670 꽃지게/우경화
빈지게
2005-12-29 1510 13
669 눈물 먼저 고이는 그리움 6
하늘빛
2005-12-29 1472 2
668 어두운 곳 없도록.. 1
꽃향기
2005-12-28 1573 2
667 똥의 심층적 분석 6
안개
2005-12-26 1519 7
666 늦은 가을 2
고암
2005-12-25 1575 1
665 잠재우지 못한사랑/참이슬 1
김남민
2005-12-24 1397 17
664 울~가족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6
안개
2005-12-24 4305 86
663 다시 사랑의 싹을 1
차영섭
2005-12-24 1334 12
여기 가난한 마을에도 / 박해옥 1
빈지게
2005-12-24 1389 1
661 12월을 보내며 3
하늘빛
2005-12-23 2012 48
660 가는 해 오는 해 2
꽃향기
2005-12-23 1580 17
659 도전하는 노년 3
황혼의 신사
2005-12-23 1744 22
658 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2
선한사람
2005-12-22 1574 16
657 ★ Merry Christmas ☆ 3
♣해바라기
2005-12-22 1574 18
656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2
빈지게
2005-12-22 1578 18
655 검정고무신/한인애
빈지게
2005-12-22 1569 20
654 민들레 뿌리/도종환
빈지게
2005-12-22 1472 2
653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이혜인 3 file
하은
2005-12-22 1193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