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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의 싹을

차영섭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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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사랑의 싹을 / 차영섭

          당신은 따스한 햇살 같아서,
          산 위에 올라 동 트는 햇살을 햇살을
          한 바가지 꿀꺽 마셔 봐야지.

          당신은 언제나 푸른 하늘 같아서,
          푸른 하늘 연못에 연못에
          온 몸을 흠뻑 적셔 봐야지.

          그렇게 하면 그렇게 하면
          햇살은 내 몸 속에서
          새롭고 새로운 사랑의 싹을 틔우고,

          그렇게 하면 그렇게 하면
          하늘의 물은 사랑의 싹에
          푸르고 푸른 잎사귀를 돋게 하겠지.

          갈잎이 지면 새 봄에 싹 나듯이
          꽃 피고 열매 맺는 풍성한 한 해를
          당신과 나 사이에 맺어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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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2005.12.24. 10:33
사랑의 싹이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새로운 싹을 틔워
아름답게 가꾼다는 마음으로 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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