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1.11 09:02:59 (*.118.5.60)
1637
3 / 0



              내 안에 작은 우주 / 차영섭

          내 안에 우주가 있지.
          불.물.흙.바람인 것.
          이것이 육신과 온갖 정서 활동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헤아릴 수 없지만,
          약한 화를 내면 불씨 생기고
          바람 불면 이 불씨가 큰 불로 번져
          결국 재(병)만 남는 걸세 아무 소득 없이...

          그러니 초기에 흙삽으로 덮던지
          불 번질 때 물로 꺼야 하네.
          어떤 일에나 불 나지 않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최선이요
          불 났으면 빨리 끄는 것이 차선.

          밖으로 다스리기 보다
          안으로 다스릴려고
          힘 써야 하리라.
댓글
2006.01.12 22:47:44 (*.87.197.175)
빈지게
내안에 작은 우주를 안으로 잘 다스리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아름다운 시를 올려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923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069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758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8099  
712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유안진
빈지게
2006-01-12 1717 13
711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도종환
빈지게
2006-01-12 1694 16
710 그냥 좋아서 1
장생주
2006-01-12 1470 4
709 하얀 시간을 기억하는 날에 /詩향일화 / 낭송 향일화 1
향일화
2006-01-11 1623 17
708 하늘의 노래 - 10. 삼각산여정 1
진리여행
2006-01-11 1610 16
707 1
이상윤
2006-01-11 1678 1
내 안에 작은 우주 1
차영섭
2006-01-11 1637 3
705 부모님의 노래를 듣고
빈지게
2006-01-11 1677 7
704 겨울 숲에서/안도현
빈지게
2006-01-10 1676 12
703 삶에 취해/황동규
빈지게
2006-01-10 1673 8
702 바람이 절로이는/이영순 2
빈지게
2006-01-09 1466 11
701 그런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유응교 5
빈지게
2006-01-09 1620 12
700 당신이 소중한 친구입니다. 3
신석균
2006-01-08 2055 17
699 ♣ 눈물의 하얀 와이셔츠 ♣ 5
안개
2006-01-08 5320 93
698 그대와 함께 하고싶은 새날에/조용순 4
빈지게
2006-01-06 1616 11
697 따뜻한 안부/박복화
빈지게
2006-01-06 1682 10
696 길떠나는 이를 위하여.... 5
안개
2006-01-06 1778  
695 너를 만난 행복 3
고암
2006-01-06 1670  
694 암벽 등반,삶
차영섭
2006-01-06 1698 14
693 하늘의 노래 - 9. 小寒餘情 1
권대욱
2006-01-05 1663 1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