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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섭
2006.01.13 07:49:23 (*.153.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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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과 마음 / 차영섭

             내 얼굴이
             과연 있는가
             없는가를,

             만약 있다면
             하나인가
             둘인가를,

             다행이 하나라도
             믿을만한 것인가
             못믿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네.
        
             얼굴이란 게 영혼이 마음 속으로
             드나드는 통로이어서
             마음이 변할 때마다
             얼굴도 따라 변하거든.

             웃으면 이쁜 주름이
             찡그리면 거친 주름이 생기고
             표정 관리는 곧 마음 관리라는
             말이 그럴싸 해.

             물처럼 맑고
             꽃처럼 아름답고
             달처럼 밝은 얼굴을
             생각해보는 이른 아침.
댓글
2006.01.13 23:57:12 (*.87.197.175)
빈지게
처음보면 잘 모르지만 오래 만나다 보면 얼굴과 마음쓰는
것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되더근요.
마음관리를 하든 얼굴 관리를 하든 한가지만이라도 관리를
잘하다 보면 늘 아름답게 표정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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