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겨을밤의 고독

바위와구름 1819

32

1
겨을밤의 고독

~ 詩~바위와 구름


외로움은
싸늘한 달빛을 타고
밀려 오는데
언제부터 이토록
외로움에
시달리게 됐는지는
나도 미처 모를 일이지만


텃 밭 대추나무
까치 등우리에
부부 까치도
이 겨을 들면서 이사를 했는지
흰 눈만 소복이 쌓였습니다


숨 막히는 고독은
언제 부턴가
나도 기억 없지만
오시시 파고 드는 추위는
으스러 지도록 가슴을 죄여 옵니다

아...

수집어 바르르 떠는
님의 입술이
못내도 그리워 지는
밤이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
빈지게 2006.01.13. 23:48
아주 조용히 눈내리는 겨울밤에는 포근함을 느낄때도 있지만
표현할 수없을 만큼 깊은 고독을 느낄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겨을밤의 고독"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8888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80697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752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8514 0
733
normal
Together 06.01.18.13:15 1821 0
732
normal
꽃향기 06.01.18.10:10 1443 +14
731
normal
cosmos 06.01.18.05:01 1663 +10
730
normal
안개 06.01.17.21:23 1578 +16
729
normal
황혼의 신사 06.01.17.10:09 1784 +4
728
normal
파도 06.01.16.23:07 2084 0
727
normal
빈지게 06.01.15.14:15 1643 +3
726
normal
빈지게 06.01.15.14:06 1822 +11
725
normal
차영섭 06.01.15.11:29 1681 +8
724
file
하은 06.01.15.01:15 3154 +31
723
normal
구성경 06.01.14.15:30 1863 +22
722
normal
안개 06.01.14.13:55 1541 +1
721
normal
안개 06.01.14.13:19 1644 +3
720
normal
빈지게 06.01.13.23:35 1795 +9
719
normal
빈지게 06.01.13.23:26 1449 +12
718
normal
빈지게 06.01.13.23:25 1692 +12
717
normal
구성경 06.01.13.16:23 1526 +2
normal
바위와구름 06.01.13.11:02 1819 +32
715
normal
하늘빛 06.01.13.10:53 1580 +2
714
normal
고암 06.01.13.10:52 155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