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위와구름
2006.01.13 11:02:03 (*.100.221.152)
1342
32 / 0

겨을밤의 고독

~ 詩~바위와 구름


외로움은
싸늘한 달빛을 타고
밀려 오는데
언제부터 이토록
외로움에
시달리게 됐는지는
나도 미처 모를 일이지만


텃 밭 대추나무
까치 등우리에
부부 까치도
이 겨을 들면서 이사를 했는지
흰 눈만 소복이 쌓였습니다


숨 막히는 고독은
언제 부턴가
나도 기억 없지만
오시시 파고 드는 추위는
으스러 지도록 가슴을 죄여 옵니다

아...

수집어 바르르 떠는
님의 입술이
못내도 그리워 지는
밤이옵니다
댓글
2006.01.13 23:48:15 (*.87.197.175)
빈지게
아주 조용히 눈내리는 겨울밤에는 포근함을 느낄때도 있지만
표현할 수없을 만큼 깊은 고독을 느낄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602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680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344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4141   2013-06-27 2015-07-12 17:04
한잔 할까요~?? (27)
초코
2006.06.08
조회 수 1405
추천 수 3
자연산 약초 (2)
구성경
2006.06.08
조회 수 1205
추천 수 2
신기한 열매와 부리 (3)
구성경
2006.06.08
조회 수 1199
삶이 삶이지 못할때
고암
2006.06.08
조회 수 1145
추천 수 6
조회 수 1340
추천 수 5
비아그라 있어요, 신제품 ... (21)
古友
2006.06.07
조회 수 1411
추천 수 3
하늘 (1)
미리내
2006.06.07
조회 수 1203
추천 수 4
별을 보며 / 이해인
미리내
2006.06.07
조회 수 1293
추천 수 1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16)
사철나무
2006.06.07
조회 수 1231
추천 수 11
나무 이야기
도담
2006.06.07
조회 수 1224
추천 수 10
향기로운 6월에...
전소민
2006.06.07
조회 수 1272
추천 수 3
♣ 유월 숲에는 - 이해인 ♣ (4)
달마
2006.06.06
조회 수 1217
추천 수 2
화답/이시은 (1)
빈지게
2006.06.06
조회 수 1211
추천 수 4
강아지~?? (8)
초코
2006.06.06
조회 수 1246
성적 올리는 방법들 (3)
초코
2006.06.06
조회 수 1145
추천 수 7
조회 수 1318
추천 수 20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4)
별빛사이
2006.06.06
조회 수 1191
추천 수 4
가보고싶은 우리명산 (5)
구성경
2006.06.05
조회 수 1103
추천 수 2
조국의 별 (3)
구성경
2006.06.05
조회 수 1289
추천 수 7
얄미운, 그러나 고마운... (24)
古友
2006.06.05
조회 수 1449
추천 수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