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겨을밤의 고독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56537
2006.01.13 11:02:03 (*.100.221.152)
1307
32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겨을밤의 고독

~ 詩~바위와 구름


외로움은
싸늘한 달빛을 타고
밀려 오는데
언제부터 이토록
외로움에
시달리게 됐는지는
나도 미처 모를 일이지만


텃 밭 대추나무
까치 등우리에
부부 까치도
이 겨을 들면서 이사를 했는지
흰 눈만 소복이 쌓였습니다


숨 막히는 고독은
언제 부턴가
나도 기억 없지만
오시시 파고 드는 추위는
으스러 지도록 가슴을 죄여 옵니다

아...

수집어 바르르 떠는
님의 입술이
못내도 그리워 지는
밤이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댓글
2006.01.13 23:48:15 (*.87.197.175)
빈지게
아주 조용히 눈내리는 겨울밤에는 포근함을 느낄때도 있지만
표현할 수없을 만큼 깊은 고독을 느낄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62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40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11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693   2013-06-27 2015-07-12 17:04
와인잔에 사랑담아 (1)
꽃향기
2006.01.18
조회 수 958
추천 수 14
그해 겨울나무 아래 (2)
cosmos
2006.01.18
조회 수 1084
추천 수 10
푸세식 변소 사용법에 대한 연구결과 (2)
안개
2006.01.17
조회 수 1093
추천 수 16
꿈 속의 사랑 (1)
황혼의 신사
2006.01.17
조회 수 1176
추천 수 4
어느 시어머니의 고백 (1)
파도
2006.01.16
조회 수 1637
내 귀한 사람아 / 정유찬
빈지게
2006.01.15
조회 수 1087
추천 수 3
그리운 등불하나/이해인
빈지게
2006.01.15
조회 수 1235
추천 수 11
마음의 변화 (1)
차영섭
2006.01.15
조회 수 1119
추천 수 8
기다람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1)
하은
2006.01.15
조회 수 2680
추천 수 31
원수는 물에 은혜는 돌에 (1)
구성경
2006.01.14
조회 수 1276
추천 수 22
어머니의 만찬 (4)
안개
2006.01.14
조회 수 1039
추천 수 1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2)
안개
2006.01.14
조회 수 1109
추천 수 3
겨울나무 / 이재현 (2)
빈지게
2006.01.13
조회 수 1239
추천 수 9
갈매기/천상병 (1)
빈지게
2006.01.13
조회 수 960
추천 수 12
사랑은/명위식 (1)
빈지게
2006.01.13
조회 수 1111
추천 수 12
어떤 사람이 되어주시겠습니까? (2)
구성경
2006.01.13
조회 수 1043
추천 수 2
겨을밤의 고독 (1)
바위와구름
2006.01.13
조회 수 1307
추천 수 32
당신은 누구시길래 (2)
하늘빛
2006.01.13
조회 수 1064
추천 수 2
사랑하는 이여 (1)
고암
2006.01.13
조회 수 1064
추천 수 4
얼굴과 마음 (1)
차영섭
2006.01.13
조회 수 1162
추천 수 3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