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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 이재현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6546
2006.01.13
23:35:17 (*.87.197.175)
1285
9
/
0
목록
겨울나무 / 이재현
그래 혼자는 아니구나
넌 그렇게 까치발을 떠서
유리창에 입김 불어
나의 꿈을 들여다보고 있구나
그 곳에 봄은 오더냐
달빛은 아니래도
네 그림자 밟으며 바람이 분다
눈빛을 도금한 양철 같은
그래서 더욱 시린 가슴을
내게 던져두고
긴 강을 닮아
몸 흔들어
갈대의 울음을 품고
그 울음 같은 그리움에
연 줄 같은 목숨이 뜨겁구나
먼 기다림이
그래 결코 혼자는 아니구나
옥 같이 파란 밤을
나도 너의 창에 깃들어
네 꿈길을 걷고 싶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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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4
13:23:00 (*.236.178.186)
안개
빈지게님^^
벌써 또 한주에 마무리를 하는 주말이네요...
어쩜 시간이 이리도 빨리 흘러가는지....
예전엔 나이 한살 한살 더 먹고 싶어서 얼른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렸는데...
그땐 시간에 흐름이 그리도 더디더니....이젠 왜 이리도 빠르게만 느껴지는지...^^
사랑하는 빈지게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06.01.15
13:38:46 (*.159.174.223)
빈지게
안개님! 늘 감사합니다. 안개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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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 이재현 그래 혼자는 아니구나 넌 그렇게 까치발을 떠서 유리창에 입김 불어 나의 꿈을 들여다보고 있구나 그 곳에 봄은 오더냐 달빛은 아니래도 네 그림자 밟으며 바람이 분다 눈빛을 도금한 양철 같은 그래서 더욱 시린 가슴을 내게 던져두고 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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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또 한주에 마무리를 하는 주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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