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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섭
2006.01.15 11:29:09 (*.153.2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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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변화 / 차영섭

           방금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증오하는 사이로 돌변하고
           싫어했던 관계가
           좋아하는 관계로 급변하고,

           참으로 신기한 이것은 다 ---
           어디서 누가
           조정하고 있는 것이냐.

           가만히 있어도
           비 내리고 꽃 피며
           얼음까지 어는 사계절이 있으니,
           마치 바람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한 이 변화는 무엇이냐.

           얼음이 얼면
           들판처럼 모든 움직임은 그치고
           고통스럽고 고독해지니
           다 ---- 부질 없는 부질이 없는 짓 아닌가.

           너와 나,같을 순 없다
           넓은 아량으로 아집을 풀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따라서
           널 포근하게 감싸 안으렷다.
           풀무를 돌리고 돌리며 봄바람을 일으키면서....
댓글
2006.01.15 14:04:21 (*.159.174.223)
빈지게
사람은 마음 먹기에 따라 행동하는 것도 참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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