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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변화 / 차영섭
방금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증오하는 사이로 돌변하고
싫어했던 관계가
좋아하는 관계로 급변하고,
참으로 신기한 이것은 다 ---
어디서 누가
조정하고 있는 것이냐.
가만히 있어도
비 내리고 꽃 피며
얼음까지 어는 사계절이 있으니,
마치 바람 같기도 하고
구름 같기도 한 이 변화는 무엇이냐.
얼음이 얼면
들판처럼 모든 움직임은 그치고
고통스럽고 고독해지니
다 ---- 부질 없는 부질이 없는 짓 아닌가.
너와 나,같을 순 없다
넓은 아량으로 아집을 풀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따라서
널 포근하게 감싸 안으렷다.
풀무를 돌리고 돌리며 봄바람을 일으키면서....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