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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5 14:15:37 (*.159.17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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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한 사람아 / 정유찬


잠이 들 때마다
신비한 느낌으로 다가와
나를 품어주는 사람아

잠결에 눈을 뜨면 옆에 있어도
또다시 더듬고 싶은 사람이 당신이다

소중한 당신은
나와 함께 보고 느끼고 말하며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
늘 내 마음같이 행복한 노래를 부르다
이내 까르르 웃곤 한다
이상하다
당신은 참 이상한 사람이다

이 넓은 세상 중에
하필이면 내 가슴 속에 살고 있으니까
언제나 그 안에서 미소 짓고 있으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해와 달이 수천 번 바뀌어도

아름다울 영혼이고
귀하디 귀한 인연이며
너무나도 어여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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