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1.19 10:33:27 (*.159.174.223)
966
3 / 0



깊은 물/도종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들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의 여울은......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0739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150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821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8791  
752 내 배꼽 돌리도~~ㅎㅎ
짱구
2006-01-25 1014 11
751 붓의 향기 1
차영섭
2006-01-24 1225 2
750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1
아름다운미소
2006-01-23 1300 5
749 대숲/유강희 1
빈지게
2006-01-23 1070 3
748 어느 겨울날의 그리움 2
하늘빛
2006-01-23 923 2
747 (보너스)신나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세여.ㅎㅎㅎ^^* 2
이진욱
2006-01-22 958 3
746 bye bye bye/김대진 1
시김새
2006-01-22 1079 10
745 겨울철새 1
꽃향기
2006-01-22 1255 11
744 사랑이 와서 그리움이 되었다/신경숙
빈지게
2006-01-21 1118 7
743 흐린 날/황인숙
빈지게
2006-01-21 1220 5
742 따뜻한 안부/박복화 1
빈지게
2006-01-21 1079 3
741 少女의 微笑 1
바위와구름
2006-01-21 1253 10
740 갈증 3
cosmos
2006-01-21 1012 4
739 참회의 기도 2
고암
2006-01-20 1338 2
738 태백산의 주목 1
백두대간
2006-01-20 1178 1
737 겨울 여행/이선화
빈지게
2006-01-19 1099 4
736 인연의 늪/배은미 2
빈지게
2006-01-19 931 5
735 무념무상
차영섭
2006-01-19 1081 5
깊은 물/도종환
빈지게
2006-01-19 966 3
733 그래서 너만 생각하면 아픈거야,,, 2
Together
2006-01-18 121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