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깊은 물/도종환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6581
2006.01.19 10:33:27 (*.159.174.223)
1014
3 / 0
목록



깊은 물/도종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들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의 여울은......

이 게시물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697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774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439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5123   2013-06-27 2015-07-12 17:04
752 내 배꼽 돌리도~~ㅎㅎ
짱구
 1053 11 2006-01-25 2006-01-25 01:32
 
751 붓의 향기 1
차영섭
 1298 2 2006-01-24 2006-01-24 16:27
 
750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1
아름다운미소
 1364 5 2006-01-23 2006-01-23 13:10
 
749 대숲/유강희 1
빈지게
 1114 3 2006-01-23 2006-01-23 11:30
 
748 어느 겨울날의 그리움 2
하늘빛
 974 2 2006-01-23 2006-01-23 10:10
 
747 (보너스)신나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세여.ㅎㅎㅎ^^* 2
이진욱
 1004 3 2006-01-22 2006-01-22 00:40
 
746 bye bye bye/김대진 1
시김새
 1130 10 2006-01-22 2006-01-22 13:27
 
745 겨울철새 1
꽃향기
 1305 11 2006-01-22 2006-01-22 09:15
 
744 사랑이 와서 그리움이 되었다/신경숙
빈지게
 1167 7 2006-01-21 2006-01-21 12:42
 
743 흐린 날/황인숙
빈지게
 1283 5 2006-01-21 2006-01-21 11:46
 
742 따뜻한 안부/박복화 1
빈지게
 1128 3 2006-01-21 2006-01-21 11:17
 
741 少女의 微笑 1
바위와구름
 1307 10 2006-01-21 2006-01-21 10:41
 
740 갈증 3
cosmos
 1054 4 2006-01-21 2006-01-21 06:31
 
739 참회의 기도 2
고암
 1387 2 2006-01-20 2006-01-20 21:17
 
738 태백산의 주목 1
백두대간
 1230 1 2006-01-20 2006-01-20 08:14
 
737 겨울 여행/이선화
빈지게
 1146 4 2006-01-19 2006-01-19 23:16
 
736 인연의 늪/배은미 2
빈지게
 976 5 2006-01-19 2006-01-19 23:10
 
735 무념무상
차영섭
 1121 5 2006-01-19 2006-01-19 11:36
 
깊은 물/도종환
빈지게
 1014 3 2006-01-19 2006-01-19 10:33
깊은 물/도종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들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  
733 그래서 너만 생각하면 아픈거야,,, 2
Together
 1270   2006-01-18 2006-01-18 13:15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