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천상병
길/천상병
길은 끝이 없구나
강에 닿을 때는
다리가 있고 나룻배가 있다.
그리고 항구의 바닷가에 이르면
여객선이 있어서 바다위를 가에 한다.
길은 막힌데가 없구나.
가로막는 벽이 없고
하늘만이 푸르고 벗이고
하늘만이 길을 인도한다.
그러니
길은 영원하다.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길/천상병
길은 끝이 없구나
강에 닿을 때는
다리가 있고 나룻배가 있다.
그리고 항구의 바닷가에 이르면
여객선이 있어서 바다위를 가에 한다.
길은 막힌데가 없구나.
가로막는 벽이 없고
하늘만이 푸르고 벗이고
하늘만이 길을 인도한다.
그러니
길은 영원하다.
공유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 오작교 | 22.04.26.16:57 | 159653 | 0 |
| 공지 |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 오작교 | 14.12.04.10:33 | 171445 | 0 |
| 공지 |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 오작교 | 14.01.22.17:09 | 188266 | 0 |
| 공지 |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 오작교 | 13.06.27.09:38 | 189130 | 0 |
| 793 | 할배 | 06.02.03.05:38 | 1784 | +5 | |
| 792 | 하늘빛 | 06.02.02.22:09 | 1746 | 0 | |
| 791 | 백두대간 | 06.02.02.16:26 | 1764 | +1 | |
| 790 | 빈지게 | 06.02.02.13:12 | 1605 | +3 | |
| 789 | 빈지게 | 06.02.01.11:18 | 1775 | +22 | |
| 빈지게 | 06.02.01.11:12 | 1733 | +11 | ||
| 787 | 하은 | 06.02.01.10:44 | 1584 | +13 | |
| 786 | 바위와구름 | 06.02.01.09:58 | 1759 | +14 | |
| 785 | cosmos | 06.02.01.05:31 | 1770 | +12 | |
| 784 | 향일화 | 06.01.31.23:23 | 1785 | +17 | |
| 783 | 황혼의 신사 | 06.01.31.15:17 | 1401 | +7 | |
| 782 | 고암 | 06.01.31.14:22 | 1766 | +1 | |
| 781 | 李相潤 | 06.01.31.11:26 | 1399 | +11 | |
| 780 | 빈지게 | 06.01.31.10:18 | 1773 | 0 | |
| 779 | 빈지게 | 06.01.31.09:56 | 1757 | +18 | |
| 778 | 김일경 | 06.01.31.03:10 | 1556 | +6 | |
| 777 | ♣해바라기 | 06.01.31.01:48 | 1757 | +19 | |
| 776 | 시김새 | 06.01.30.17:44 | 1799 | +13 | |
| 775 | 빈지게 | 06.01.30.10:45 | 1754 | +10 | |
| 774 | 이병주 | 06.01.30.10:34 | 1789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