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2.05 10:48:29 (*.87.197.175)
1024
1 / 0




살며 생각하며/정재삼


삭풍이 머문 오후
차 한 잔 받쳐 들고
詩 한 수 걸어보려 들창문 열어보니
창공을 가르는 산새 훨훨 날아온다.

들창 가 전깃줄에 앉을까 말까
번갈아 날아드는 깃 고운 산새들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다가
짹짹 이는 대화 놓고 하늘높이 날아간다.

저 산새여, 500년 전 다빈치의 꿈
그것은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이었다.
그땐 얼마나 황당한 일이라 했을까...

지금 우린,
달나라 정복하고 명왕성으로 달리고 있지 않나
환상의 꿈은 현실로 다가왔다.

살며 생각하며
현미경의 눈으로 세상을 끌어당겨보자.  
댓글
2006.02.05 14:09:12 (*.236.178.186)
안개
삭풍이 머문 오후 차 한 잔 받쳐 들고
詩 한 수 걸어보려 들창문 열어보니 창공을 가르는 산새 훨훨 날아온다.
빈지게님 ^^ 시에 첫귀절이 넘 맘에 듭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울홈에 님들중에 직업이 무지 궁금해지는 분들이 몇몇 계십니다
빈지게님,특히 오작교님,장고할배,반글라님,달마님^^
울홈에 아주 굵직굵직한 분들이신데...감수성 예민하고 재주 다양하시고 지식많으시고...
뭐하시는 분들이실까유?? ^^
댓글
2006.02.06 11:31:10 (*.159.174.223)
빈지게
안개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작년 1년동안 재
수해서 이번에 대학에 합격한 아들과 이제 고3에
올라가는 딸아이가 옷좀 구입한다고 해서 집사
람과 4명이서 광주 백화점에 좀 다녀 왔었습니다.
비싼것을 사려고 간것은 절대 아니고요. 저렴하
면서도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 곳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싶다고 해서 그랬지요.

저의 직업이 궁금하시다고요? 저는 춘향골의 치
안을 담당하는 남원경찰서 정보보안과에서 외국
인을 관리하는 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궁금증 하나 풀리셨지요?ㅎㅎ
댓글
2006.02.06 16:25:06 (*.236.178.186)
안개
겨...겨...경찰서라고요??
소인은 ....지은죄도 없는뎅...경찰서라면 왜이리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려오는지....^^;;
빈지게님^^
멋진일을 하시는 분이셨네요 하긴 모든 직업이 다 멋지고 나름대로에 맛이 담겨져 있지만요 ^^
외사업무라...음~~ 정확히 어떤일인지 감은 안오지만 조회해보면 금방 알게 되겠죠 ^^
이럴땐 컴터가 좋다니깐요 ㅋㅋ
모르는 지식도 입력만 하면 마술상자처럼 툭~~튀어나오니..^^
빈지게님 저에 궁금증 풀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ㅎ
댓글
2006.02.06 18:20:53 (*.159.174.223)
빈지게
안개님! 겨... 겨... 첫줄의 글을 읽으면서 겁나게 웃
었습니다.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2.06 20:23:40 (*.107.62.167)
an
에궁~~! 빈지게님..푸하하~하~!
그동안 님에 대한 막연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어서리~~~ㅋ
뭐..딱히 직업을 생각해 본 것은 없지만 우리네 인식이
경찰이라 함은..경직된 느낌이라서..쿡쿡~~근디 나는 왜..
경찰이라해도 안 믿어지나 몰러~~~~~~~~왠지..암튼 조심스러워~잉!

함부로 까불다간 조회당할까바~~~~~~~~ㅋ~!
쪼매만 더 웃어야제~~~히히히~~~~힛~!
댓글
2006.02.07 22:18:19 (*.87.197.175)
빈지게

an 님! 넘 무서워 하지 마세요!!ㅎㅎ
약하고 힘 없는 분들을 위해 무한의 봉
사를 하고 있는 빈지게 이니까요.ㅎㅎ
더욱 열심히 근무하고 여기에서도 자주
뵙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64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41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13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715   2013-06-27 2015-07-12 17:04
812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안도현 3
빈지게
1147 1 2006-02-07 2006-02-07 00:03
 
811 엄습 5
김일경
1310 6 2006-02-06 2006-02-06 22:06
 
810 그대의 부름에... 8
반글라
1176 1 2006-02-06 2006-02-06 16:53
 
809 입춘을 지나며 / 조병화 5
빈지게
946 3 2006-02-06 2006-02-06 11:45
 
808 눈이 내립니다. 9
김일경
1760 35 2006-02-06 2006-02-06 07:31
 
807 겨울 나그네/이재무 6
빈지게
1190 1 2006-02-05 2006-02-05 10:49
 
살며 생각하며/정재삼 6
빈지게
1024 1 2006-02-05 2006-02-05 10:48
살며 생각하며/정재삼 삭풍이 머문 오후 차 한 잔 받쳐 들고 詩 한 수 걸어보려 들창문 열어보니 창공을 가르는 산새 훨훨 날아온다. 들창 가 전깃줄에 앉을까 말까 번갈아 날아드는 깃 고운 산새들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다가 짹짹 이는 대화 놓고 하늘높이 날...  
805 내 마음의 날개 1
고암
956 2 2006-02-05 2006-02-05 09:38
 
804 안개의 삶의향기 8
안개
940 1 2006-02-05 2006-02-05 00:47
 
803 강릉사투리 독도는 우리땅^^ 3
안개
1082 11 2006-02-05 2006-02-05 00:12
 
802 아이고~~아이고~~ㅋ 5
안개
940 3 2006-02-04 2006-02-04 23:51
 
801 졸린분들은 볼륨을 UP한뒤 클릭해보세유~~^^ 4
안개
1193 5 2006-02-04 2006-02-04 23:43
 
800 포대능선 / 청하 / V자 쟈일 타기 2
전철등산
1316 1 2006-02-04 2006-02-04 21:15
 
799 혼자만의 사랑 (처음 그날처럼) 18
반글라
954 8 2006-02-04 2006-02-04 15:10
 
798 [re] 우먼님 추카드려요! 11
cosmos
1235 29 2006-02-04 2006-02-04 03:10
 
797 인연-이선희/박혜정님
시김새
950 12 2006-02-03 2006-02-03 22:42
 
796 알아두면 좋은 상식 - 지압 4
오작교
995 8 2006-02-03 2006-02-03 16:20
 
795 봄을 기다리며 1
황혼의 신사
1273 25 2006-02-03 2006-02-03 16:05
 
794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장순남 4
빈지게
1232 3 2006-02-03 2006-02-03 11:42
 
793 빗물/채은옥 4
할배
1334 5 2006-02-03 2006-02-03 05:3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