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나의 노래/오장환

빈지게 19년 전 1757

나의 노래/오장환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새로운 묘에는
옛 흙이 향그러

단 한번
나는 울지도 않았다

새야 새 중에도 종다리야
화살같이 날라가거라

나의 슬픔은
오직 님을 향하야

나의 과녁은
오직 님을 향하야

단 한번
기꺼운 적도 없었더란다

슬피바래는 마음만이
그를 좇아
내 노래는 벗과 함께 느끼었노라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무덤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신고공유스크랩

an 2006.02.16. 23:34

오직 님을 향하야..
일편단심 민들레가 생각나네요~ㅎㅎ

오널두 당직이셤~ㅋ
thanks lots~!

댓글 수정 삭제

빈지게 글쓴이 2006.02.16. 23:39

an님! 언제 벌써 다녀 가셨근요. 당직은 아
니고요. 쬐매 좋은시를 찾느라 신경좀 썼습니
다.ㅎㅎ 고운꿈 많이 꾸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3528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5341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2079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3075	0
873	normal 오늘 17	cosmos	06.02.17.05:25	1764	+42
872	normal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5	빈지게	06.02.17.00:32	1540	+5
871	normal 빈들에 서 있는 지게 하나 5	빈지게	06.02.17.00:20	1778	+5
870	normal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3	빈지게	06.02.17.00:00	1474	+6
869	normal 당신은 누구세요 / 허정자 2	빈지게	06.02.16.23:47	1660	+2
868	normal 내 소중한 만남/김복용 2	빈지게	06.02.16.23:35	1660	+6
867	normal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2	빈지게	06.02.16.23:31	1426	+7
866	normal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2	빈지게	06.02.16.23:22	1578	+8
	normal 나의 노래/오장환 2	빈지게	06.02.16.23:14	1757	+6
864	normal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2	빈지게	06.02.16.22:58	1736	+11
863	normal 늘 푸른 소나무처럼 14	반글라	06.02.16.21:07	1609	+12
862	normal 모레로 만든 예술 8	尹敏淑	06.02.16.15:11	1524	+3
861	normal 괜히 오작교가 보고 싶었나 ? 4	古友	06.02.16.13:53	1566	+6
860	normal 인생 항로 2	황혼의 신사	06.02.16.13:04	1601	+5
859	normal 어느 봄날/나희덕 1	빈지게	06.02.13.23:20	1751	+18
858	normal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고은영 2	빈지게	06.02.16.10:34	1788	+3
857	normal 봄 편지 / 정한용 1	빈지게	06.02.16.10:31	1546	+3
856	normal 가입인사드립니다. 7	씨보맨	06.02.16.04:07	1781	+3
855	file 풀은 울지않는다 5	尹敏淑	06.02.15.14:22	1752	+3
854	normal 세상에... 사상 최악의 노골 7	오작교	06.02.15.09:40	1669	+14

검색 쓰기

1처음 ... 195 196 197 198 199200201 202 203 204 ... 243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6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