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 당신 /미소


어느 날 살며시
내 마음에 닿은 당신
소리없이 다가와 내가슴에 머문당신....




나홀로 살포시 미소짓게 하는 이
햇살 고운 날에도,
바람 불어 스산한 날에도,
늘 안부가 궁금한 당신




오늘밤도 당신은 이슬되어
내가슴 적시웁니다.
사랑하는 당신이기에
내가슴 깊이 묻어둔 그대여!




어느 저녁 집에 돌아와보니 그림자가 없다
안방에도 서재에도 베란다에도
화장실에도 없다
겨울날에 외투도 입지 않고 어디로 갔을까
신발도 없이 어디로 갔을까




어둠 속에 우두커니 앉아 그림자를 기다린다
그가 나를 오래 기다렸던 것처럼..
날마다 궁금하고,
날마다 보고픈 알 수 없는 사람아
비록, 그대 와 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게있어 당신은 한 세상 다하도록
그리울 사람입니다.



댓글
2006.02.17 23:07:55 (*.87.197.175)
빈지게

어느날 내 마음에 살며시 닿은 당신..
아름다운 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2.18 01:23:45 (*.36.158.133)
cosmos
한세상 다하도록
그리울 사람...

사랑이 있기에
이 세상이
이토록 아름답지 않을까요?

좋은 시
나눠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48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23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95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551  
892 봄에게 1/김남조 5
빈지게
2006-02-20 1238 7
891 봄은 오는가 5
백두대간
2006-02-19 1156 19
890 꽃이 / 최영숙 2
오공
2006-02-19 996 9
889 기다리는 봄 3
이병주
2006-02-19 949 8
888 내 이상념을... 2
도담
2006-02-19 957 8
887 오류/고은 2
빈지게
2006-02-19 1089 9
886 오다가다/김억
빈지게
2006-02-19 1333 22
885 백미현/길 5
할배
2006-02-19 1171 16
884 부용산-안치환 1
시김새
2006-02-18 1090 16
883 인천에 오세요. 1
전철등산
2006-02-18 1090 19
882 어느부인의 9일간 천국만들기 3
김남민
2006-02-18 1215 9
881 그녀와의 이별/홍선아님 1
시김새
2006-02-18 1084 15
880 내 삶의 理 由 1
바위와구름
2006-02-18 1233 15
879 마실 나왔어요 9
尹敏淑
2006-02-18 1166 3
878 어머니 6 /정한모 5
빈지게
2006-02-18 1237 1
877 우리 천천히 가자/유현주 6
빈지게
2006-02-17 1138 6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당신/미소 2
김남민
2006-02-17 1127 14
875 하늘나라 그리워 3
고암
2006-02-17 1188 7
874 봄이 오는 소리 3
꽃향기
2006-02-17 1169 9
873 오늘 17
cosmos
2006-02-17 1319 4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