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봄이오는 소리

바위와구름 1702

14

1
봄이 오는 소리


~詩~ 바위와 구름


봄은
재 넘어 골짜구니
어름짱 밑 흐르는
물소리에서 부터 오는가 ?


귀밝은 버들강아지 기지개 펴고
성급한 철죽이 설잠을 깨니
멧새는 덩달아 하품 한다


마당에 내려 앉은 여린 햇볕은
열세살 가슴 같은 목련의
꽃망울에 입을 마추니
곁눈질 하든 개나리
수집어 얼굴 빨개지네


시샘 하는 겨을 바람 가든길 멈추고
얄밉게 눈 흘기는 꽃샘 추위여라
신고공유스크랩
1
빈지게 2006.02.25. 22:44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주말저녁입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화창한 봄 햇살과 함께 새봄이
살며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봄이오는 소리"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6906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8726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5521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6487 0
933
normal
김일경 06.02.27.01:33 1631 +8
932
normal
김일경 06.02.27.01:31 1868 +15
931
normal
김일경 06.02.27.01:29 1834 +22
930
normal
김일경 06.02.27.01:26 1815 +12
929
normal
빈지게 06.02.26.23:18 1867 +29
928
normal
빈지게 06.02.26.20:23 1830 +11
927
normal
尹敏淑 06.02.26.19:01 1859 +20
926
normal
빈지게 06.02.25.23:57 1580 +14
925
normal
빈지게 06.02.25.23:34 1823 +11
924
normal
오작교 06.02.25.22:19 1738 +13
923
normal
오작교 06.02.25.22:11 1829 +13
normal
바위와구름 06.02.25.16:43 1702 +14
921
normal
도담 06.02.25.15:55 1787 +11
920
normal
시김새 06.02.25.14:21 1889 +11
919
normal
고암 06.02.25.08:43 1818 +11
918
normal
하늘빛 06.02.25.08:02 1737 +10
917
normal
하늘빛 06.02.25.08:01 1821 +11
916
normal
하늘빛 06.02.25.08:01 1826 +10
915
normal
cosmos 06.02.25.06:12 1845 +12
914
normal
尹敏淑 06.02.24.18:51 182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