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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빈지게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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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근심없이 사는 삶도 이 세상에 있느냐고

봄바다가 언덕에 패랭이 꽃을 내밀며 대답했다

닿을 수 없는 곳에 닿고 싶어하는 마음이 근심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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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2006.02.26. 01:31


짧은 글 속에
심오한 진리가 담겨 있네욤~ㅎ
아, 이 깨달음이여..

thanks 빈지게 칭구~!
김일경 2006.02.26. 02:14
음악이 살아 움직이고 있네요...
아... 간지러워라...
an 2006.02.26. 02:25
김일경님~~요~!

우데가 간지러우신지~ㅎ
가심이요?~ㅋ
음악을 지가 붙여 놨걸랑욤~히힛
근데, 왜 나까정 근지럽지?~호호호~!

좋은 날, 고운 날 함께 머무시길요..
cosmos 2006.02.26. 02:43
빈지게님...
닿을 수 없는 곳에
닿고 싶어하는 마음이 근심이라고라?

정말 멋진 싯귀입니당.

에궁 나도 간질간질...
왜 이리 간지러운겨?



an 2006.02.26. 02:50
에궁~!
내가 음악 데꼬오믄서
벼룩까정 데불고 왔나벼~ㅋ

냘 아침 되믄 빈지게 칭구도
에고~~간지러~~하겠넴~~우히히~!
내는 몰러~아모것두 몰러~ㅎ
나 자바바라~~~!!
빈지게 글쓴이 2006.02.26. 10:38
an님!
음악이 넘 좋고 벼룩땜시 무지 가렵
습니다.ㅎㅎ an 칭구가 운동신경이
예민하고 너무 빨라서 못잡겠어요.
그냥 놔둬야지..ㅎㅎ

an님! 김일경님! cosmos님!
늘 감사합니다. 오늘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尹敏淑 2006.02.26. 15:42
an님!빈지게님!
여기 장태산까지 가려운게
음악이 아니라 벼룩이라네요. ㅎㅎㅎ
짧은글이지만 마음에 와닿네요.
난 엊그제 바다에가서
아무것도 묻지 않았는데
역시 시인은 틀리시군요.
빈지게 글쓴이 2006.02.26. 22:52


장태산님! 마자요. 마자..
"벼룩이 톡톡 튀며 쏘아 대는디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꺼나?"ㅎㅎ(판소리 버젼으로...ㅎㅎ)
휴일 잘 보내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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