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2.27 01:29:20 (*.209.86.140)
1302
22 / 0

집에가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커플석(2인석) 에 초딩 5 학년이 하나 떡하니 앉아있더군요...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았습니다...

키가 한 140 될려나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 뒤에 앉았습니다...

고 놈 짜식... 여기가 지 안방인줄 아나...

생각했죠...


한 두 정거장 가니까 키 176cm 되는 대학생이 그 초딩 옆으로 와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 대학생이 아마 초딩이 다리를 쫙 벌리는게 건방졌을 겁니다.

초딩은 더 다리를 쫙 벌려서 안간힘을 썻죠...


그 대학생도 다리를 쫙벌려서 초딩을 밀어냅니다...


그렇게 서로 밀어내기를 한 2분...


그초딩이 울면서 말하기를...


.
.
.
.



"아저씨도 포경수술 했어요? ㅠ_ㅠ"

댓글
2006.02.27 08:05:01 (*.105.151.71)
오작교
김일경님.
오늘은 운수대통을 할 것 같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이렇게 웃어 보기는 처음이거든요.
재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많이 부탁을 드릴께요.
댓글
2006.02.27 16:03:28 (*.146.85.234)
반글라
오메~ 초딩이 벌써 고래를~~~
잼있네유~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116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194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865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9241  
932 마누라가 오래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2
김일경
2006-02-27 1249 15
버스 안에서... 2
김일경
2006-02-27 1302 22
930 어느 혀 짧은 아이가 있었다... 1
김일경
2006-02-27 1239 12
929 냉이의 뿌리는 하얗다 / 복효근 3
빈지게
2006-02-26 1348 29
928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류시화
빈지게
2006-02-26 1251 11
927 아! 아! 금강산! 1
尹敏淑
2006-02-26 1318 20
926 그대에게 가고 싶다/안도현 10
빈지게
2006-02-25 1087 14
925 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8
빈지게
2006-02-25 1245 11
924 오작교의 공개사과문 8
오작교
2006-02-25 1181 13
923 한국전쟁 미공개 기록 사진 5
오작교
2006-02-25 1252 13
922 봄이오는 소리 1
바위와구름
2006-02-25 1172 14
921 늘상의 그런아침~ 1
도담
2006-02-25 1229 11
920 티얼스/고미연님 1
시김새
2006-02-25 1251 11
919 그대,바다인 까닭에 1
고암
2006-02-25 1189 11
918 노을3" 4
하늘빛
2006-02-25 1186 10
917 노을2 1
하늘빛
2006-02-25 1240 11
916 노을1 1
하늘빛
2006-02-25 1230 10
915 외로워서 사랑합니다 11
cosmos
2006-02-25 1248 12
914 **또 하나의 숲** 12
尹敏淑
2006-02-24 1253 5
913 살아있다는 표시는 내라 3
차영섭
2006-02-24 1244 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