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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3.01 10:22:11 (*.118.5.31)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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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꽃 필 무렵 / 차영섭

                   아지랑이 아른아른
                   봄날은 깊어가고
                   삐리리 보리 피리
                   발걸음도 가벼운데
                   종달새야 왜 우니

                   지지배배 지지배배
                   멈춰 날며 혼자서 운다
                   보리꽃 어서 피어나라
                   애닯은 울음이냐
                   보릿고개 넘어가시는
                   어머님의 눈물이더냐.

                   내 고장 4월이 그리운 봄날은
                   어머님 생각에
                   추억 어린 내 마음.
댓글
2006.03.01 10:30:17 (*.87.197.175)
빈지게

보리꽃이 필무렵의 봄 들판은 희망 그
모습이라 표현해도 좋을 만큼 아릅답지요.
어머님을 그리워 하시는 님의 마음을 읽
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3.02 02:12:16 (*.36.158.133)
cosmos
어머님 생각 간절한
보리꽃 필 무렵..

감동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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