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빈지게
2006.03.02 11:00:26 (*.159.174.223)
1525
21 / 0



길 / 김 용 택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다 얻는
새벽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새들 날아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은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이 젖어
나는 맨발로
붉은 흙을 밟으며
어디로 가도
그대에게 이르는 길
이 세상으로 다 이어진
아침 그 길을 갑니다
댓글
2006.03.02 18:49:18 (*.235.244.38)
고운초롱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에고고~
초롱이도 걷고 시포라~ㅎ

빈지게님.
글고요,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행복한~~~길이~~~쩡~.ㅎ

봄을 느끼고 가네여~
고운밤 맞이하세욤~안뇽~ㅎ
댓글
2006.03.03 01:26:19 (*.176.174.17)
반글라
어디로 가는지 길을 몰라 왔더니만...
좋은글밑에 초롱님꼐서 길까지 맹글어 오셨네유~

빈지게방장님. 후후...
아침에 그길로 못오구 밤에야 이길로 왔답니다.
댓글
2006.03.03 09:48:45 (*.159.174.223)
빈지게

고운초롱님!
이렇게 아름다운 봄길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626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757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4412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5030   2013-06-27 2015-07-12 17:04
972 봄이오는 소리 / 바위와 구름 1
전철등산
1227 9 2006-03-04 2006-03-04 06:10
 
971 보내는 마음 / 진리여행 1
전철등산
1514 14 2006-03-04 2006-03-04 06:08
 
970 형 대신 입대한 동생 7
빈지게
1525 23 2006-03-04 2006-03-04 02:56
 
969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서정윤 4
빈지게
1463 7 2006-03-04 2006-03-04 00:19
 
968 포구의 오후 1
백두대간
1520 15 2006-03-03 2006-03-03 21:37
 
967 [엽기]태양을피하는법/김충환님 1
시김새
1370 14 2006-03-03 2006-03-03 18:18
 
966 흰 구름에게 2
고암
1525 21 2006-03-03 2006-03-03 14:32
 
965 겨울 나무에서 봄나무에로/황지우 2
빈지게
1362 9 2006-03-03 2006-03-03 13:34
 
964 비와 그리움 4
푸른안개
1561 9 2006-03-03 2006-03-03 12:46
 
963 산경 / 도종환 4
빈지게
1371 16 2006-03-03 2006-03-03 11:29
 
962 그대는 나의 의미 / 용혜원 2
빈지게
1292 11 2006-03-03 2006-03-03 11:09
 
961 물 한잔이 위와 장을 깨어나게 한다. 3
구성경
1614 56 2006-03-03 2006-03-03 10:52
 
960 월드컵 앞에서 2
차영섭
1558 10 2006-03-03 2006-03-03 03:05
 
959 어느 봄 날 / 현연옥 10
반글라
1547 18 2006-03-03 2006-03-03 01:49
 
958 새내기 인사 드립니다. *:...:* 8
푸른안개
1553 11 2006-03-02 2006-03-02 23:47
 
957 살구나무 4
소금
1518 21 2006-03-02 2006-03-02 16:44
 
956 봄과동자승 3
황혼의 신사
1533 17 2006-03-02 2006-03-02 14:58
 
길 / 김 용 택 3
빈지게
1525 21 2006-03-02 2006-03-02 11:00
길 / 김 용 택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다 얻는 새벽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새들 날아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은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이 젖어 나는 맨발로 붉은 흙...  
954 春雪 / 김영애
빈지게
1602 23 2006-03-02 2006-03-02 10:41
 
953 3월에 내리는 눈 / 고은영 2
빈지게
1532 17 2006-03-02 2006-03-02 10:4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