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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보다 독한 눈물 / 박인환
눈물처럼 뚝뚝 낙엽지는 밤이면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
맺지 못할 이 이별 또한 운명이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배웠습니다.
사랑을 버린 당신이 뭘 알아
밤마다 내가 마시는건
술이 아니라
술보다 더 독한 눈물이 이였다는 것과
결국 내가 취해 쓰러진건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이였다는 것을...
2006.03.09 05:36:21 (*.193.166.126)
무언의 감동도 표현할수 있나요?
이럴때 가장 미치겠어요.
무언가 다아는 오는데
그기에 맞는 말이 부족해 쩔쩔멘적이 있으세요?
제가 지금 그런 심정이랍니다.
술보다 더 독한 눈물...
죽음 보다 더 깊은 그리움...
......
이럴때 가장 미치겠어요.
무언가 다아는 오는데
그기에 맞는 말이 부족해 쩔쩔멘적이 있으세요?
제가 지금 그런 심정이랍니다.
술보다 더 독한 눈물...
죽음 보다 더 깊은 그리움...
......
술보다 독한 눈물,
그리고 술에 취한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깊은 그리움...
참으로 알콜만큼이나 독한
사랑을 표현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