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흔들리는 꽃을 보며

차영섭
https://park5611.pe.kr/xe/Gasi_05/58065
2006.03.09 05:48:47 (*.118.5.31)
1288
26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흔들리는 꽃을 보며 / 차영섭

                바람이 분다
                움직이지 않던 꽃이 흔들흔들거린다
                흔들리면 어지럽고
                어지러우면 잡념이 생긴다
                잡념이 많을수록 바람은 세어지고
                꽃은 아름다움을 잃는다
                그 순간 꽃은 꽃이 아니라 한낱 이파리 된다
                그렇다고 어찌 꽃이 아니겠는가 !

                바람이 그친다
                꽃은 고요에 젖고
                꽃의 본심을 되찾아 아름다워진다.

                꽃은 이렇게
                일어났다 꺼졌다(生滅)를
                반복하며 살아가는데.....
                아,파도란 것도 이런 것이고
                삶이란 것도 이런 것인가 보다!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댓글
2006.03.09 10:39:07 (*.193.166.126)
푸른안개
그래서 만장풍파라 했던가요?
세상사 ! 많이 힘들죠. 흔들리고, 밀리고...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소서.
댓글
2006.03.09 13:59:13 (*.159.174.223)
빈지게

수시로 변화하는 우리들의 생활에 잘 적응
하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
을 해봅니다.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32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09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81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398   2013-06-27 2015-07-12 17:04
1012 안양역-수리산(산책코스)
전철등산
 1083 15 2006-03-12 2006-03-12 15:10
 
1011 세상은 요지경 2
바위와구름
 1232 48 2006-03-12 2006-03-12 10:55
 
1010 강택민(江澤民) 前 중국 국가 주석 2 file
김일경
 1226 12 2006-03-12 2006-03-12 04:27
 
1009 브라질 삼바축제( 가져옴) 5
구성경
 1631 10 2006-03-11 2006-03-11 23:22
 
1008 바람 9
푸른안개
 1327 30 2006-03-11 2006-03-11 23:09
 
1007 아름다운 제주도 2
구성경
 1020 9 2006-03-11 2006-03-11 23:02
 
1006 잠시 쉬었다 가세요 ! 2
古友
 1078 5 2006-03-11 2006-03-11 19:27
 
1005 삶을 위한기도 / 이준호 7 file
하은
 930 11 2006-03-11 2006-03-11 05:09
 
1004 봄 날/김용택 12
빈지게
 1218 6 2006-03-11 2006-03-11 00:34
 
1003 해바라기/도끼님 3
시김새
 1167 8 2006-03-10 2006-03-10 17:49
 
1002 가수 2
고암
 1137 7 2006-03-10 2006-03-10 11:48
 
1001 휴~ 5
갈매기
 940 8 2006-03-10 2006-03-10 11:12
 
1000 봄빛 속에서... 5
소금
 1221 7 2006-03-10 2006-03-10 11:06
 
999 노을 4 file
백파
 955 4 2006-03-10 2006-03-10 10:33
 
998 같이 있고 싶은 사람 12
cosmos
 968 6 2006-03-10 2006-03-10 01:27
 
997 갈망. 4 file
백파
 1160 19 2006-03-09 2006-03-09 19:10
 
흔들리는 꽃을 보며 2
차영섭
 1288 26 2006-03-09 2006-03-09 05:48
흔들리는 꽃을 보며 / 차영섭 바람이 분다 움직이지 않던 꽃이 흔들흔들거린다 흔들리면 어지럽고 어지러우면 잡념이 생긴다 잡념이 많을수록 바람은 세어지고 꽃은 아름다움을 잃는다 그 순간 꽃은 꽃이 아니라 한낱 이파리 된다 그렇다고 어찌 꽃이 아니겠는...  
995 봄 꽃/함민복 8
빈지게
 1475 21 2006-03-08 2006-03-08 23:11
 
994 그대의 봄, 나의 봄 / 이영균 5
빈지게
 1332 32 2006-03-08 2006-03-08 22:35
 
993 **그대에게 드립니다** 11
尹敏淑
 1297 20 2006-03-08 2006-03-08 13:46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