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한 낮 봄빛에 홀려
따가운 빛을 향해 걸었다.
누렇게 마른 잔디 밑으로
막 눈을 뜬
새순이 엷게 올라오고
허허 웃으며
공원을 거닐다가
하늘로 눈 감은 채 얼굴을 들었다.
빛이 밝다.
보이지 않는데 느낄수 있다니...
나오는 웃음을
빛 속으로 밀어 넣었더니
봄바람이 삼켜버리고
지난날들 마저 삼켰는지
시간을 껑충건너
난 열일곱살이 되었다.
오작교님 빈지게님 고운님들~
참 시간이 빠른것 같아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죠..
따사로운 주말 되시구요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우리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따스한 주말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