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봄빛 속에서...

소금
https://park5611.pe.kr/xe/Gasi_05/58093
2006.03.10 11:06:46 (*.152.164.27)
1484
7 / 0
목록




    한 낮 봄빛에 홀려
    따가운 빛을 향해 걸었다.
    누렇게 마른 잔디 밑으로
    막 눈을 뜬
    새순이 엷게 올라오고

    허허 웃으며
    공원을 거닐다가
    하늘로 눈 감은 채 얼굴을 들었다.
    빛이 밝다.
    보이지 않는데 느낄수 있다니...

    나오는 웃음을
    빛 속으로 밀어 넣었더니
    봄바람이 삼켜버리고

    지난날들 마저 삼켰는지
    시간을 껑충건너
    난 열일곱살이 되었다.












        오작교님 빈지게님 고운님들~
        참 시간이 빠른것 같아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죠..
        따사로운 주말 되시구요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6.03.10 17:01:18 (*.107.104.186)
이슬처럼
빛과 소금은 없어서는 안될존재죠
우리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따스한 주말 맞이하세요~^^
댓글
2006.03.10 22:06:23 (*.182.122.164)
오작교
소금님.
오랜만에 나들이 하셨네요.
고운글과 함께.....

금번 주는 어떻게 지나는 줄도 모르게 갔습니다.
편안한 주말이 되세요.
댓글
2006.03.11 00:00:02 (*.36.158.133)
cosmos
봄볕에도
그렇게 청춘시절로 돌아갈수도 있네요.

봄볕, 봄바람에도
설렐수 있는 우리라면
마음은 늘 청춘...
맞쥬?
댓글
2006.03.11 00:24:32 (*.87.197.175)
빈지게

소금님!
아름다운 시와 신나는 음악을 올려 주셔서
감사하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3.11 11:47:00 (*.193.166.126)
푸른안개
봄만 되면 옴추렸던 마음들이
기지개를 켜고 푸른 하늘 바라보며
회춘 하는것 같습니다 .마음이...
할수만 있다면 시간을 껑충뛰어 건너고 싶습니다 ㅎㅎ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95686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0672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2350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4042   2013-06-27 2015-07-12 17:04
1012 안양역-수리산(산책코스)
전철등산
 1248 15 2006-03-12 2006-03-12 15:10
 
1011 세상은 요지경 2
바위와구름
 1437 48 2006-03-12 2006-03-12 10:55
 
1010 강택민(江澤民) 前 중국 국가 주석 2 file
김일경
 1493 12 2006-03-12 2006-03-12 04:27
 
1009 브라질 삼바축제( 가져옴) 5
구성경
 1802 10 2006-03-11 2006-03-11 23:22
 
1008 바람 9
푸른안개
 1511 30 2006-03-11 2006-03-11 23:09
 
1007 아름다운 제주도 2
구성경
 1187 9 2006-03-11 2006-03-11 23:02
 
1006 잠시 쉬었다 가세요 ! 2
古友
 1245 5 2006-03-11 2006-03-11 19:27
 
1005 삶을 위한기도 / 이준호 7 file
하은
 1092 11 2006-03-11 2006-03-11 05:09
 
1004 봄 날/김용택 12
빈지게
 1415 6 2006-03-11 2006-03-11 00:34
 
1003 해바라기/도끼님 3
시김새
 1427 8 2006-03-10 2006-03-10 17:49
 
1002 가수 2
고암
 1330 7 2006-03-10 2006-03-10 11:48
 
1001 휴~ 5
갈매기
 1090 8 2006-03-10 2006-03-10 11:12
 
봄빛 속에서... 5
소금
 1484 7 2006-03-10 2006-03-10 11:06
한 낮 봄빛에 홀려 따가운 빛을 향해 걸었다. 누렇게 마른 잔디 밑으로 막 눈을 뜬 새순이 엷게 올라오고 허허 웃으며 공원을 거닐다가 하늘로 눈 감은 채 얼굴을 들었다. 빛이 밝다. 보이지 않는데 느낄수 있다니... 나오는 웃음을 빛 속으로 밀어 넣었더니 ...  
999 노을 4 file
백파
 1140 4 2006-03-10 2006-03-10 10:33
 
998 같이 있고 싶은 사람 12
cosmos
 1134 6 2006-03-10 2006-03-10 01:27
 
997 갈망. 4 file
백파
 1419 19 2006-03-09 2006-03-09 19:10
 
996 흔들리는 꽃을 보며 2
차영섭
 1484 26 2006-03-09 2006-03-09 05:48
 
995 봄 꽃/함민복 8
빈지게
 1648 21 2006-03-08 2006-03-08 23:11
 
994 그대의 봄, 나의 봄 / 이영균 5
빈지게
 1530 32 2006-03-08 2006-03-08 22:35
 
993 **그대에게 드립니다** 11
尹敏淑
 1479 20 2006-03-08 2006-03-08 13:46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