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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소금
2006.03.16 13:33:55 (*.36.162.79)
1234
6 / 0

그대여.../ 김자영


    그대 옆에서
    세심히 챙겨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눈물을 아무리 한 가마를
    쏟아 낸다 해도
    같이 있어 주는 것보다
    더 큰 힘이 되지 않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그대와 함께하지 못해
    내가 더 아픕니다

    내 사랑 슬퍼 말아요
    그대의 눈물이 마르기 전에
    안아주고 싶은
    이 마음을 받아주세요

    혼자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고...









        봄비가 내리고 나면
        겨우내 몸살앓다가
        소리없이 망울져 있던 꽃대들이
        환하게 피겠지요..
        울 고운님의 하루하루도
        햇살가득 퍼지는 향기처럼
        고운날만 되시기를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댓글
2006.03.16 16:32:03 (*.159.174.223)
빈지게

소금님!
아름다운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
랍니다.^^*
댓글
2006.03.16 23:04:49 (*.182.122.164)
오작교
소금님.
봄비가 그치더니 바람의 내음이
싱그러워 졌습니다.
지겹던 황사까지 함께 데려간 탓인지.....

봄입니다.
만물에 생기가 돌 듯이
님의 가슴에도 푸릇한 싹들이 움텄으면 합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6.03.17 01:55:51 (*.36.158.133)
cosmos
소금님...
고운 글이네요.

사랑의 아픔이 가득한 글
하지만 참 아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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