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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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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2006.03.17. 09:03
cosmos온니 안뇽??~~ㅎ

에궁~앤이 지금까정 사망안코 버티는 거이 다행이야욤~ㅋ
리나네 동네에서 며칠동안 아파트를 구하다가 못구해
다시 세시간 정도 떨어진 지난 번 머물렀던 도시로
다시 짐을 챙겨 옮겼다요.

마침 전에 머물던 아파트에
빈 곳이 있어 우선 그곳에 짐을 풀고 아이학교를 다시
교육청에 찾아가 넣어주고 다시 주변 일들을 일주일 동안
돌아다니면서 이제나 겨우 거의 다 마무리가 되어가는구료.

오늘 인터넷이 연결되기로 됐으나 연결이되질 않아
연락을 해보니 접수를 받았던 뇨자가 접수를 안해놓았던 터라
시방 머리에 뚜껑이 완죤이 날아간 상태라
우선은 이곳에서 예전에 가깝게 지냈던 분이
부동산 office를 갖고 계시어 전화를 걸어
열받어 돌아가실 것만 같다고 했더니 나와서
사무실에서 인터넷이라도 좀 하라기에~~ㅋ

한 10년은 지난 것만 같구료.
에구~말로는 선진국이라 해도 한국처럼
전화 한통이면 다음날 즉시 이루어지는 모든 생활과는
워낙 달라 무엇이든 신청하면 일주일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하니 죽을 맛이라오.
그 뇨자가 신청을 안해놓아 다음주 화욜이나 되어야
연결을 시켜준다 하니 이번 한주를 우찌 보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오.

이삿짐이 아직도 20일정도는 있어야 도착을 해
지금 빈 아파트에서 아들과 둘이서 침낭에서
숫가락 두개와 냄비하나로 버틴지도 벌써 열흘이다보니
아이구~~이런 게 바로 도 닦는 심정이 아닌가 하오~ㅋ
자동차가 내일 나오기로 되어있으니 그나마
돌아다닐 수가 있어 감옥에서 탈출은 되겠구료~ㅎ
칭구들이 사뭇 많이도 보고싶구려..

역시나 열매는 달겠으나 인내는 쓰구료~우히히~!
다음주 쯤이면 다시 만날 수 있겠구랴..
빈지게 칭구, 장태산님, 반글라님, dol님, 푸른 안개님
아참 초롱온니, 장고행님, 달마님, 붕오빵님, 에궁~홈지기님~ㅋ
들어와 보니 모두덜 건강히 잘들 계신 걸보니
무쟈게 반갑구 마니마니 보고잡다오~ㅎㅎ

그럼, 다시 만날 때까정 안뇽~~!!
사랑하오..칭구들~!
cosmos 글쓴이 2006.03.17. 09:32
에궁 반가운 an님아~~
언제나 투명인간께오소 나타나시려나?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요.

물론 저는 통밥을 잡고 있었지요
터를 닦으려면 시간이 필요할터..ㅎㅎ

그래도 몹시 보고싶고 궁금하던 차에
이렇게 투명하게 나타나 주시니 고마울수밖에요.

맞아요
선진국 문명이란게 너무 여유가 있다보니
그렇게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마디로 속 터지게 한답니당.

곧 울 an님의 글과 함께
자주 만나뵐 수 있을것 같아
행복하기만 하네요.

언제 어디서든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요 an님~~

열악한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소식 주셔서 고맙습니데이.

God Bless You!!
cosmos 글쓴이 2006.03.17. 09:34
깜박 했소이다.

an님아~~
참으려 해도 기뻐서 이 웃음 소리
도저히 못 참겠소이당
우히힛...
an 2006.03.17. 09:59
cosmos님, 우히힛~!

이 분 컴에 한국어를 심어놓기는 하셨으나
그 외의 지금 접속되어 있는 님들의 닉이나
또 어떤 영상에서 한글이 인식되질 않아
완죤이 아라비안 나이트 영화속에서 나오는
글씨가 보여 정신이 혼미하기만 하다오~ㅋ

그래 내가 로그인을 할 수가 없어욤~ㅎ
내 닉도 알아볼 수가 없으니 원~ㅉ
남의 컴을 함부로 만질 수도 없고~~히~!

이 분이 집엘 잠시 다녀온다며
내게 사무실을 비워주고 갔걸랑요.
에궁~! 외국에서 공짜가 어딨겠쑤??~~ㅋ

내 귀걸이랑 목걸이가 너모 이뿌다기에
몽땅 빼주었다는 거 아닙니껴~ㅋ
에공~~속 쓰려~ㅋ
요기로 나오믄서 젤로 예쁜 거 사서 하고 온건데
우짜갔슴~~~매정하게 싫다할 수도 없고~ㅎ
암튼, cosmos님은 시방 내가 워찌 사는지
안봐두 알겠지욤??

잠시 그런 생각에 머물어 보기도 했어욤.
그냥 편히 살 수도 있는데, 왜 굳이 나는
어려운 시간들을 자처하는 것 일까..
그것은 편히 안주하는 것보다는
힘들어도 좀 더 성취하는 미래의 꿈을
갖고 사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내 성격때문인 것이라는..그렇게 위로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종이를 접듯 딱 접었지욤~ㅎ
조금만 지나면 생활이 좀 안정이 될터이니 말이지욤

우히히~! 아자~아자~!
또 만나욤..싸랑해~!
순수 2006.03.17. 10:48
cosmos님!!!
날씨가 화창하네요^^
집안일 마치고 차 한잔 마시며...
시와.음악 감상하고 있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cosmos 글쓴이 2006.03.17. 11:33
an님...
올만에 싸랑해 소리 들응게
무쟈게 행복합니당.^^

편히 안주하는것을 마다하고
그렇게 힘들어도 미래개척을 위해서
씩씩하게 사시는 an님...

그러한 도전정신이 몹시 부럽고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네요.

저는 참 내성적인데다
숫기도 없어서...
늘 삐죽거리고 망설이곤 하는데..ㅎㅎ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
나의 아끼는 보석을을 모두 빼서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an님은 정말 멋진 뇨자임에 틀림없구료.

암튼 건강한 모습으로
싸랑해 하믄서 나타나시옵소서!

an님...보고파 하는 내마음
아셨쮸?
cosmos 글쓴이 2006.03.17. 11:35
순수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집안일 마치고
차 한잔 마시면서
내 시간을 갖을때가 참 행복하지요?

순수하게 다가오신 순수님..ㅎㅎ
님께서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빌어봅니다.

반가웠습니다 많이...^^
장태산 2006.03.17. 13:27
cosmos님!!
밥은 먹었는지. 커피는 마셨는지
잠은 잘잤는지. 모든게 궁금하고 걱정되어
하루종일 그를 그리워할수있는것도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퇴색되어 가는 감정에
때론 서글프기도 하죠.
하지만 내감정이 내감성이 더 메말라 갈까봐
두렵기도 하답니다.
cosmos님!!
아름다운영상에 음악 감상 잘했네요.
오후시간도 행복하시길........
장태산 2006.03.17. 13:33
an님!!
그랬군요. 그렇치 않아도 뵌지 오래라
궁금하던차였는데 이렇게 접하니
넘 반가워요.
그런데, 어쩌나~~
마음고생에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시군요.
내가 도움도 줄수없고
안타까움에 안스런 마음만 전합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힘내세요!! 화이팅!!
반글라 2006.03.17. 14:25
노을진 강 물결 아님 바닷 물결이 출렁거리며...
살랑~ 살랑 불어내는 봄바람에 흔들거리는 갈대잎사귀...
영상 베리 굿!!!
cosmos님~
이 방에 와보니 반가운 칭구님과 맛있는 대화를 즐기셨네유~
동병상련 이라는건가? ㅎㅎ 넘 좋네유~

an님. 무척 방가 방가~~~~~~~~~~~~~~
ㅋㅋ 외국에서 남의 컴터를 쓰면 그 나라 모국어와 영어로 만 되어있어 정신없을것 같은디...
한글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지않으면 이 홈 사이트에도 못 들어오실뗀데...
예전에 나두 애로사항이 많아서 해외 나갈땐 노트북은 필수인디...
an님. 보구싶으당~ 정리 하시는데루 홈에 빨리 출근하세유~

cosmos님 올린방에서 an님과 수다 떨었네유~ 이해 하시져?...


cosmos 글쓴이 2006.03.17. 23:50
장태산님...
말라가는 감정, 감성을 그대로 두실분이 아니지요?

님께서 담아 오시는 사진작품에는
님의 주체할 수 없는 감성이 꽉 차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저도 나이 먹어 가면서 주책인지 모르겠으나
아직 약간의 감성은 남아 있는것 같으네요.

극히 아름다운 것에
슬픔을 느껴보곤 하니 말입니다.^^

눈물도 많아져서
그냥 TV앞에서도 울고
남의 이야기 듣다가도 울고
음악 듣다가도 울고...ㅎㅎ

정겨운 마음 놓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장태산님...
cosmos 글쓴이 2006.03.17. 23:53
반글라님 안뇽?

그러게요 반가운 an님이 오셔서
왕수다를...ㅎㅎ

살던 곳이 아닌
그것도 외국에서 생활하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요.

씩씩한 an님이라
그리고 외국생활 하셨던 분이라
아주 자~알...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래도 어딜가나 마음 편한 곳은
내 고향, 내 조국밖에 없다요
그쵸?

빈지게 2006.03.18. 00:16

cosmos님!
아름다운 시와 오랫만에 듣는 구슬픈 음악
이 그림움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
니다.
슬픈일일 없는데도 울고싶을 정도로 말예요.
어제 조금 빠빠서 여기에 한번도 오지를 못
했었답니다. 지난번에 일본전 야구 응원 잘
다녀 오셨지요?
또 준결승전에서 일본넘들 꼼짝도 못하게 이겨
야 할텐데요.ㅎㅎ

님께서 가족분들과 응원하러 가신다고 흔적남
기신데다 그날 야구 끝나고 나서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저의 소감을 남겨 놓았었지요.
오늘도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

an칭구님!
너무 오랫만입니다. 하도 안보이셔서 얼마나 님의
흔적이 그립고 잘 지내시는지 은근히 걱정도 했었
답니다.
어릴때 어른들께서 "사립문 밖에 나가면 고생이다."
라고 말씀하셨던 일을 생각케 합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먼 훗날 좋은 결과도 있
고 더욱 행복한 날이 꼭 있을것입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cosmos 글쓴이 2006.03.18. 01:04
빈지게님...
슬픈일이 없는데도 울고 싶을 정도세요?
에구구....
감정이 넘 풍부하신 울 빈지게님...

성품 또한 얼마나 여리고 착한 분이실지
안 봐도 비됴네염.^^

야구응원 결과...
저도 그곳에 남겨 놓았네요
소감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곳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7시,
한국은 일요일 12시가 되겠네요?
우리 한 마음이 되어 또 응원해 보는겁니다.

그나저나
일본과 다시 격돌하게 되어 걱정입니다
져도 걱정, 이겨도 걱정...
이겨도 왜 걱정이냐구요?
넘 불쌍하잖아요...일본...ㅋㅋ
빈지게 2006.03.18. 01:19

정유재란, 임진왜란, 일제 36년간의 외침을
생각하면 저는 앞으로도 일본을 100번을 이
기더라도 절대로 불쌍하지 않을 것 같아요.ㅎㅎ
3년 6개월만 식민지에서 살려고 해도 치가떨
릴 것 같은 생각 때문이지요.
아마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런 정신력과 후배들
을 병역면제 시켜주기 위해서 똘똘 뭉친결과 그
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꼭 승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
니다.^^*
cosmos 글쓴이 2006.03.18. 01:31
그래요 빈지게님...
저도 빈지게님이랑 같은 마음이랍니다.

우리 한국 선수들의 정신력이
참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래둥..
불쌍한건 불쌍하답니다
겸손을 모르고 하늘을 찌르던 그 거만함의 최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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