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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너**

尹敏淑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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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내리는 섬진강변을 따라
매화마을에 갔습니다.
봄비를 맞으며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하고 있는 매화가
  내심장을 마구 뛰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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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敏淑 글쓴이 2006.03.17. 23:27
어젠
비오는 섬진강변의 분위기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얼만큼의 시간을 그냥 그렇게 있었는지 모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음을 아쉬워하며
마음 억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마음을 확 열고
비오는 매화밭에서 매화향에 취해
또 못돌아오는줄 알았답니다.
cosmos 2006.03.17. 23:57
님의 작품을 보는
저까지도 가슴이 마구 방망이질을 합니다.

살아 있는 봄,
아름답게 움트는
그 봄을 느낄수 있기에...

애기의 속살처럼 너무도 이쁜 매화의 꽃망울,
비맞은 그 수줍음에 몹시 설레여 봅니다.

좋은 작품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장태산님...^^

빈지게 2006.03.18. 00:22
장태산님!
경쾌한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작품 감사합
니다. 섬진강까지 다녀 가셨으면 춘향골 남
원을 경유하여 가셨을 것 같은데 그냥 가셨군요.
다음에 이쪽방면에 오시거든 미리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차한잔이라도 꼭 대접할테니까요.^^*
an 2006.03.18. 02:15
장태산님, 안뇽요??

요 며칠 잠자리가 너모 힘들어서
오널은 드디어 입술에 물집이 둥지를 틀었네욤
얼굴 반쪽이 너모 아픈 것이
에궁~! 약을 사먹으러 잠시 나왔답니다.

사진이 너모너모 이뽀요~!
까악~~! 깨물어주고 시포욤~!
가슴속에 꼬옥 품고 있으면
마치도 내가슴이 봄비 먹은 꽃망울이
될 것만 가타욤~히히~!
이뿌다요~~~너모너모

잠시 스트레스 좀 풀라고
엘리님이 사무실엘 데려다주어
흔적 남기고 갑니다요.
빨랑 칭구들과 만나고 시포욤~!
안뇽~~~빠이
cosmos 2006.03.18. 02:20
an님...
그림자가 an님의 그림자였던겨?
아무도 몰래 다녀가면 모르실줄 아셨쥬?ㅋㅋ

입술까지 부르트공
에구...
가까이 있음 가서 약도 발라주고 그러고 싶당 an님아...

식사 거르지 마시공
건강 잘 챙기와여 an님...

섬진강 매화꽃
다시보아도 정말 이쁘네요 장태산님...
저는 살짜기 깨물어 주고 시포용...^^

오작교 2006.03.18. 10:48
섬진강의 여유로움과 매화가 어울리는 곳..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태전에 전 그곳에 갔다가 죄없는(?) 장독만 잔뜩 카메라에 담아서
왔답니다.
매화는 만나지 못하고......

비를 머금은 매화의 봉오리가 환상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尹敏淑 글쓴이 2006.03.18. 11:53
cosmos님!!
그날의 그분위기를 같이 공감할수 없었음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내감성이 모자라
다 담아 올수 없어 늘 부족함에 메말르지요.

행여 내가 건드려 물방울이 떨어질까
조심스레 다가선 꽃봉우리의 환상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尹敏淑 글쓴이 2006.03.18. 11:56
빈지게님!!
고맙습니다.
저도 그날의 분위에 빠져 헤어나느라 힘들었는데
아예 춘향골 남원에 뿌리 내린다하면 어쩐다우.
다음에
시간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는날
그렇게 하겠습니다.
尹敏淑 글쓴이 2006.03.18. 12:29
an님!!
어쩌나~~
안스럽고 안타까워서 말예요.
그런와중에 막간을 이용해 홈에 들어오는
우리 an님의 성의가 넘 이쁘네요.

근데 어떻게하나~~
얼굴이 반쪽되고.....
내가 그래야되는데
난 매사가 다 좋으니 아니 좋게 생각하고 사니
도대체 살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암튼
an님! 마음고생 그만하시고
얼른 자리 잡히시길..........
절대루 스트레스는 받지 말아요.
尹敏淑 글쓴이 2006.03.18. 12:43
오작교님!!
맞아요.매화마을에는 장독이 참많죠.
그 농장댁도 대단한분인거 같아요.
무엇이든 한분야에서 같은 샘물을 파시는분들이
대게 성공하는거 같아요.
근데
넘 많이 변하는거 같아 아쉽더라구요.
왠 장사는 그리 많아
꽃보다 장사하시는분이 더 많은거 같더라구요.

돌아올때는 구례 산동 마을에 갔었는데
이곳 또한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너무 많이 파헤쳐져서
옛모습은 자꾸 자취를 감추니
많이 아쉽더라구요.

변하지 않는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뿐이니
그래도 위안삼고 왔답니다.

푸른안개 2006.03.18. 19:31
장태산님~~
님의 사진 기술은 정말 훌륭하십니다.
그기다 너무나 고운 감성을 가지셨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음을 아쉬워하며
마음 억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

이렇게도 아쉬움을 느끼시는지...
촉촉히 이슬 머금고 있는 매화의 자태는
아! 너무 아름답구나... 저도 감탄할 정도니요.
멋진 한폭의 사진에 많은 감사를 드리며 즐감하고 갑니다.
이 밤 고운 꿈 꾸시길요 ^^*

푸른안개 2006.03.18. 19:34
아름 다운 매화에 반해
그냥 지나칠뻔 했읍니다.
an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한동안 왜 안보이시나 했드랬는데
여행 다녀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 하세요.
자주 뵈어요 ^^*
尹敏淑 글쓴이 2006.03.18. 20:08
푸른안개님!!
님의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돌아서면 내부족함에 아쉬워한답니다.
푸른안개님은 시를 쓰시는분 같은데
내가 너무 부럽습니다.
감정은 풍부한거 같은데
감성이 부족한지
난 왜 아름다운 글을 못 쓰는지 모르겠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반글라 2006.03.18. 22:08
매화나무 가지끝에서 봄을 맞이하고자
가지끝에서 싹이튼 꽃 몽오리는 봄비에
몸을 맡겨 목욕을 막 끝낸 소녀 처럼
물방울에 촉촉히 묻어나와 곧 피어오기를
기다리는 것 느낌이 드네요.

후후... 장태산님의
이 멋진 작품을 그냥 지나쳐
하마트면 놓칠뻔 했네유~
좋은 주말 저녁입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尹敏淑 글쓴이 2006.03.19. 12:23
반글라님!!
사진을 보시면서의 느낌이
곧 시이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말씀을 덧붙여주시니
사진이 더 살아보이네요.
실은 사진보다
그날 비오는 분위기가 넘좋았는데
제 감성으로 다 표현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답니다.

반글라님!!
이렇게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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