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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용혜원


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이 막아놓는가
그렇게 고민하지 말고
애타는 마음에 상처만 만들지 말고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보고픈 생각이 심장의 혈관까지 찔러와
속병이 드는데
만나지도 못하면
세월이 흐른 후에 아무런 남김이 없어
억울함에 통곡한들 무슨 소용인가
남은 기억 속에 쓸쓸함으로 남기 전에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그리워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뼛골이 사무치도록 서운했던 마음
다 떨쳐버리고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댓글
2006.03.18 02:06:58 (*.36.158.133)
cosmos
그러게요
보고픔을 참으면
병이 되지요 고질병...

그냥 보고 싶으면
만나야해요.

그래두
만날수 없는 보고픔은 어이하나요?
댓글
2006.03.18 02:12:14 (*.87.197.175)
빈지게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지 못하면 그리움에
지쳐 가슴이 타들어 가면서 쌩 병이 나겠지요?ㅎㅎ
쌩병나는 일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행
복한 사람일 것 같기도 하네요.^^*
댓글
2006.03.18 02:14:56 (*.36.158.133)
cosmos
빈지게님 그림자만
밟고 다니는 기분도 괜찮네요.ㅎㅎ

쌩병없이 사는 삶
물론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그래둥 보고픈 사람 하나 없음
넘 심심해요.

가끔씩은 가슴에 반창고도 붙이공
그래야쥬..ㅎㅎ
댓글
2006.03.18 02:16:21 (*.36.158.133)
cosmos
반글라님은 어디계슈?
아무리 찾아봐도 안계시네염..

어데 그렇게 꼭꼭 숨으셨디야?

못찾겠다 꾀꼬리 반글라니~이임~~ㅎㅎ
댓글
2006.03.18 02:27:25 (*.87.197.175)
빈지게

제가 오히려 cosmos님의 큰 나무 아래 그늘에서
쉬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고운흔적 남겨주시니 말입니다.
감솨...ㅎㅎ
댓글
2006.03.18 02:30:24 (*.36.158.133)
cosmos
반글라님이 글쎄...
음악방에 숨어 계시더라구요.

딩동댕 들으시면서..ㅎㅎ

빈지게님
이렇게 한 공간에 있으니 참 좋으네요
그쵸?^^

좋은글 올려주시는 빈지게님께
대단히 감솨~~ㅎㅎ
댓글
2006.03.18 02:34:24 (*.231.59.7)
an
에궁~!

나두 요기에 끼믄 안돼나??~우히히
근데 한글이 자꾸 사라져서
오래 못 머물끼요.

아공~잠시라도 만나니
너모 너모 조아욤~칭구덜
나 보고시포서 쌩병 난 사람은
하나도 업능겨??~~~ㅋ

나 혼자 무인도에 떨어져 있는 거 가터욤~히~!
또 만나자 칭구덜~ㅎㅎ
댓글
2006.03.18 02:40:56 (*.36.158.133)
cosmos
an님...
쌩병이 날까말까 망설이던 중에
짠~하고 나타나셔서...
다행히 쌩병은 안 났답니당.ㅎㅎ

무인도에 떨어져 있는 기분,
알고도 남네요.

무인도에서 살아 남을라믄
건강이 최고...
아셨쥬?

댓글
2006.03.18 02:45:17 (*.87.197.175)
빈지게

an칭구! 반가와요.
그렇지 않아도 조 아래 1396번 cosmos님께
서 올려 놓으신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글 댓글
에 칭구 보고싶었다고 젠즉 남겨놨다오.

이렇게 늦은밤까지 있다보니 칭구의 모습을 보
게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요즘 고생이 상당히 많으시군요.
하루속히 평안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3.18 02:52:19 (*.176.172.45)
반글라
에구~
여기 다 모이셨네요~
방해가 되진 않겠쥬?
방해되믄 물러 갈께유...
요방은 방장님께서 만드신 채팅방으로... ㅋㅋ
댓글
2006.03.18 02:54:10 (*.36.158.133)
cosmos
반글라님 방가방가요^^

채팅방이요? ㅎㅎ
그래두 될랑가 몰러유..
방장님 허락이 떨어져야 할것 같은디용?
댓글
2006.03.18 02:56:50 (*.176.172.45)
반글라
방장니~임...
주무시러 가셨남?...
좀 전까지 계셨는디...

오~ 여기 오셨네...
이방 써두 되나유~ 방장니~임....
댓글
2006.03.18 02:57:51 (*.87.197.175)
빈지게

반글라님!
시방까지 몇시간 동안이나 어디에 마실 다녀
오셨어요?
창에서만 보이시고 이제서야 오시면 섭하지요.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댓글
2006.03.18 03:00:16 (*.36.158.133)
cosmos
채탱 안되나봐여..

방장님께오소
말 돌리시공...ㅎㅎ

반글라님 주말 편히 지내시와여~~ㅎㅎ
댓글
2006.03.18 03:19:15 (*.231.59.7)
an
반글라님, 느낌보단 ??~ㅋ

물러가라할 사람이 워디있겠음??
모두덜 우리는 좋은 칭구덜 이잖아요~!
서로에게 서로로 존재한다는 것 만큼
더한 아름다움도 없지 싶어요.

온전히 마음으로만 만난 우리잖아요~!
사랑 가득한 마음~ㅎ

행복한 사람들..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
언젠가는 한 번 뭉쳐서
우히히~
호탕하게 웃으며
술 잔을 기울여 봅시다요.

마음으로 통한 사람들이
내 쫒을 일이 무에 있을라고욤~ㅎ
근데, cosmos랑 저는 낮이지만
님덜은 새벽이라 무진장 졸렵겠다요~ㅋ

우짜갔음~~~~ㅎ
요러케라도 만날라믄 하는 수 없능겨~고마워욤 칭구덜~!
댓글
2006.03.18 09:28:04 (*.87.197.175)
빈지게


저도 고마워요!
an 친구님!!
댓글
2006.03.18 19:45:21 (*.193.166.126)
푸른안개
사다리 타고 내려오다가
아고 댓글 다 까무것어요 ㅎㅎㅎㅎ
빈지게님 우찌야쓰까나요?

반가운 분들이 여기 다 모이신것 같네요.
반가요 열부운~~ 저도 낑겨도 되나요?
모두들 건강들 하시고 늘 행복 하셔야 해요 아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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